중기부, '대·중소기업 상생일자리' 사업 지원 확대

2024-09-25

대기업서 교육받은 숙련 인력 5년간 3,000여명 취업 연계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가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제공과 중소기업의 숙련 인력난 지원을 확대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대·중소기업 상생 일자리 사업을 점검하고 관련 의견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중소기업 상생일자리'는 대기업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청년 구직자에게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고, 중소기업에 취업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총 58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를 통해 청년 2,997명의 취업을 연계하고, 중소기업 1,805곳의 숙련인력 애로 사항을 지원했다.

특히, 포스코의 경우 2018년부터 청년 구직자 526명의 제철 생산설비 등 교육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158개의 협력 업체에 숙련된 인력이 취업할 수 있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참여 기업과 구직자 의견을 수렴해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양병호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은 "중소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끊임없이 개발해 실무 인재를 양성하는 등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더 많은 기업과 청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 확대를 요청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김성섭 중기부 차관은 "청년, 중소기업, 대기업 모두가 윈윈하는 구조로 대기업 참여를 강화하는 등 대중소기업 상생일자리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조민선 기자 news@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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