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최승우 기자] 대한항공이 지난 22일 중국 노선 취항 30주년을 맞았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현지 공항 4곳에서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지난 22일에는 베이징 서우두 공항과 선양 타오셴 공항에서 베이징∼김포 KE2202편과 선양∼인천 KE832편의 각 30번째 탑승 수속 승객에게 한국행 왕복 비즈니스 항공권 1매를 증정했다.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에는 톈진 빈하이 공항과 칭다오 자오둥 공항에서 톈진∼인천 KE806편과 칭다오∼인천 KE846편 탑승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한항공은 1994년 12월 22일 서울∼베이징 노선을 시작으로 같은 달 24일 톈진과 칭다오, 27일 선양에 잇따라 취항했다. 올해 12월 기준으로 중국 21개 도시 27개 노선을 운항 중이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그간 중국 노선에서 운항하며 한중 교류와 협력 확대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고 밝혔다.
2008년부터는 중국 지역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애심계획’의 일환으로 중국 어린이를 대상으로 도서와 컴퓨터 기증 활동 등을 진행했다. 2007년부터는 중국 네이멍구 쿠부치 사막에 157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항공은 ▲중국인이 사랑하는 외국 항공사상(2010) ▲중국민항 주관 스카이 초이스 어워즈 최고 기내 서비스 항공사상(2022) ▲중국 최대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보야지 어워즈 최고 기내 혁신 서비스 부문(2023) 등에 선정됐다.
박요한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은 “대한항공은 양국 간의 가교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중국 내 여러 도시로의 노선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