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의 제주도 세컨드 하우스 ‘최고의 1분’ (나혼산)

2025-05-17

지난 1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뮤지컬 배우 카이의 감각이 살아 있는 감성 충만 하우스와 띠동갑 호랑이 삼 형제 이장우, 배우 려운, 스트레이 키즈 리노의 한우 파티 현장이 공개됐다.

17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5.6%로 동시간대 1위,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다. 또한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2049 시청률은 3.0%(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1위,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카이가 제주도의 세컨드 하우스를 공개한 장면이다. “진짜 휴식, 위안의 공간이기 때문에 비울 수 있는 공간으로 남겨두고 싶었다“라고 소개한 제주집은 취사 금지를 포함해 빼곡한 주의 사항이 공개돼, 무지개 회원들이 ”근처도 안 갈 거다“라고 입을 모아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시청률은 최고 6.4%까지 치솟았다.

카이의 집은 짜맞춘 인테리어가 아닌 그만의 감성과 생활습관이 만들어낸 멋이 조화를 이뤄 ‘맥시멀 인테리어’의 정석을 보여줬다. 휴대 전화를 보지 않고 종이 신문과 책을 읽고 건강한 식단과 명상, 스트레칭으로 하루를 여는 카이의 모닝 루틴은 또 다른 놀라움을 선사했다.

그는 “휴대전화는 제가 선택하지 않은 걸 보게 되는 기계, 불행의 원천이다”라며 “SNS도 꼭 필요할 때 사용을 하고 앱을 삭제한다”라고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했다.

또한 카이는 약 10년 전 힘들었던 시기 떠났던 제주도 여행에서 좋은 기운을 받고, 두 집 살림을 하게 됐다며, 제주도의 세컨드 하우스로 향했다. 카이는 제주도에서도 휴대 전화 대신 필름 카메라를 들고 바닷가 산책하며 자신만의 템포로 힐링을 만끽했다. 단골 초밥집을 찾은 카이는 “무너질 기회”라며 관리를 위한 루틴에서 벗어나 초밥에 술 한잔을 곁들이며 여유와 행복을 음미했다.

카이는 “배우는 공처럼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느 한쪽이 나오면 다른 반대쪽이 나오고. 변화를 잘 받아들일 수 있는 유연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나 혼자 사는 삶이란 너무 고독하지만 반드시 경험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전했다. 뮤지컬 무대 위 주인공처럼 때로는 철저하게, 때로는 자유로운 삶의 주인공이 된 그의 모습은 큰 울림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한우의 성지인 횡성의 한 정육점을 찾은 이장우는 지인인 15년 경력의 ‘정육 고수’의 가르침을 받아 ‘정육의 세계’에 입문했다. 직접 돼지 고기 해체에도 도전한 이장우는 쉽지 않은 작업에 “간단할 줄 알았는데 보통 기술이 아니다. 6개월은 배워야 한다”라며 배움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다.

집에 돌아온 이장우는 자신만의 레시피로 시금치 크림소스와 지미추리 젓갈 소스를 만들어 횡성에서 공수해 온 ‘장우표 한우 파티’를 예고했다. 이장우가 반갑게 맞이한 손님은 ‘띠동갑 동생 호랑이들’ 배우 려운과 스트레이 키즈 리노였다. 이장우는 두 사람이 배고픈 신인시절 자신이 밥을 사주며 친해졌다며, 현재 대스타가 된 동생들의 활약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호랑이 큰 형님’의 몸보신 코스는 끝이 없었다. 이장우는 살치살 스테이크에 이어 고소한 늑간살과 버터 장조림 비빔밥, 소 근막을 넣은 된장 라면까지, ‘동생 호랑이들’을 사육하듯 애정을 가득 담은 요리를 선물하고 추억 토크를 나눴다. 이장우는 그릇을 모두 비워내며 맛있게 먹어준 동생들의 모습에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다음 주에는 모교 후배들과 벽화 봉사에 나선 기안84의 모습과 ‘제2의 고향’ 강원도로 떠난 키의 여행기가 예고돼 기대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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