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 APEC 자원봉사자·예술단·의료진 잇따라 격려

2025-11-01

[경주=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혜경 여사는 1일 오후 경주시 불국사 인근 자원봉사자 숙소를 찾아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헌신한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자원봉사자분들이야말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민간 외교관"이라며 "여러분의 땀방울이 경주를 더욱 빛나게 했고, 그 정성이 국격을 높였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이어 수송·숙박 등 각 분야 봉사자들의 활동 소감을 들으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김 여사는 경주 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를 방문해 전통연희극 '단심' 예술단을 격려했다. 국립정동극장 개관 30주년 기념작인 이 공연은 '심청'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36명의 출연진이 한복을 입고 전통 문양을 활용한 무대를 선보인다.

김 여사는 "직접 관람하지 못해 아쉽지만, 세계인들에게 한복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있는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김 여사는 APEC 기간 24시간 운영된 현장진료소를 찾아 의료지원팀을 위로했다. 김 여사는 "20년 만의 국제행사라 걱정이 많았는데, 뒤에서 헌신한 분들 덕분에 무사히 치를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김 여사는 이번 APEC 기간 모든 공식 일정에서 전통 한복을 착용해 한복의 품격과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렸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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