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토 전부 엎어야 한다”…기후 위기에 돈줄 터질 종목

2024-09-26

“2050년까지 기후변화로 전 세계에서 1450만 명이 사망하고, 12조5000억 달러(약 1경6700조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세계경제포럼 보고서)

“기후변화 영향이 없을 때와 비교하면 2049년까지 세계적으로 평균 19%의 소득이 감소하게 될 것이다.” (독일 포츠담 기후영향 연구소)

올여름 폭염과 기습적 폭우를 겪으며 체감했듯이 기후변화로 인한 건강, 경제적 피해는 이제 더 이상 남의 나라 얘기가 아니다. 당장 배추 한 포기 가격이 ‘배춧잎 한 장(1만원)’으로 치솟는 등 가계 경제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기온 상승으로 2040년까지 농산물 가격은 0.6~1.1%, 전체 소비자물가는 0.3~0.6% 높아질 것으로 추산된다. 여기에 글로벌 기후변화로 국제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나타나는 간접 효과까지 감안하면 국내 인플레이션 상방 압력은 더 커질 수 있다.

국내 산업과 일자리도 위협받고 있다. 예컨대 포스코홀딩스는 2022년 태풍 힌남노로 인해 그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반 토막(-46.7%) 났다. 여기에 포스코홀딩스의 주력 사업인 철강 산업은 유럽연합(EU)이 2026년 1월 시행 예정인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상 품목에 포함돼 사실상 규제를 받게 됐다. 주가에는 악재다. 이와 함께 한국의 주요 교역국들이 기후 위기와 관련한 관세(CBAM), 보조금(IRA·인플레이션감축법) 등을 내세우면서 국내 주요 기업의 ‘오프 쇼어링(해외 이전)’도 늘고 있다. 이는 국내 일자리 감소로 이어진다.

하지만 누군가의 위기가 누군가에겐 기회가 된다. ‘기후변화 대응’은 글로벌 대세가 될 수밖에 없는 이슈다. 인공지능(AI) 테마가 그러하듯, 세계가 함께 가는 이슈엔 늘 돈이 흘러들게 된다. 가장 좋은 예가 ‘기후 테크(기후+기술)’ 기업에 투자하는 전략이다. 기후변화의 흐름을 읽고 이에 맞는 투자처를 찾아 ‘자산의 방어벽’을 구축하려면 머니랩의 기후 테크 시리즈를 주목하길 바란다. 1회는 해외편, 2회는 국내편을 담았다.

이런 내용을 담았어요

📍Point 1 버핏이‘산불’에 진저리 친 까닭

-기후 변화와 낡은 전력망의 재앙

-미국 전력망 교체는 필수

📍Point 2 테슬라 비장의 무기

-전기차보다 ‘남는 장사’ 따로 있어

📍Point 3 누가 대통령 돼도 AI 투자

-‘안티 친환경’ 트럼프 “난 태양광 빅팬”

-해리스, 셰일가스 입장 바꾼 이유

📍Point 4 기후테크, 어디에 투자할까

-머스크 발언 후 뜨는 전력주

-태양광 외 주목할 친환경 에너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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