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인 한양’ 피범벅 된 정건주, 권력을 쥐다

2025-02-02

마침내 흑화

오싹한 반전

‘체크인 한양’ 정건주가 마침내 흑화했다.

지난 2일 방송된 채널A 토일드라마 ‘체크인 한양’(극본 박현진/연출 명현우/기획 채널A/제작 위매드, 아티스트스튜디오, 스토리네트웍스/공동 제작 투자 PONY CANYON) 14회에서 홍덕수(홍재온/김지은 분)의 마음을 얻기 위해 권력을 손에 쥐는 천준화(정건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준화는 자신의 집안과 덕수의 집안이 원수 사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큰 충격에 빠졌다. 진실을 알기 위해 천방주(김의성 분)를 찾아간 준화는 설매화(김민정 분)가 덕수의 아버지를 죽였다는 거짓말을 그대로 믿고 말았다. 준화는 “저에게 힘을 실어주십시오. 홍재온, 앞으로 제가 책임지겠습니다”라며 자신의 힘으로 덕수를 지키기로 결심했다. 그는 수라(박재찬 분)에게 덕수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해 보고해달라 부탁했고, 돈과 권력을 이용해 원하는 걸 얻어내는 준화의 모습은 아버지 천방주와 닮아 있었다.

준화는 신임 대각주 자리에 올랐고, 태상방주의 하나뿐인 외아들이라는 사실도 함께 밝혀졌다. 명호(이호원 분)는 수라가 준화의 권력을 믿고 자신들에게 까불었다고 생각해 그를 괴롭혔고, 준화는 같은 방식으로 명호에게 복수를 해주었다. 화가 난 명호는 덕수를 불러내 성별을 확인하겠다며 옷을 벗기려 들었다. 이를 목격한 준화는 분노를 감추지 못한 채 명호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명호를 기절할 때까지 때린 준화는 피범벅이 된 모습으로 나타나, 자신의 아버지를 무시하는 공신들 앞에 소 혓바닥을 먹으라고 내밀며 “함부로 나불거리는 그 세 치 혓바닥! 혓바닥 조심들 하십시오. 어르신들”이라는 서늘한 경고를 날리며 소름을 안겼다.

정건주는 다정하고 서글서글했던 전과 180도 달라진 준화의 모습에 완벽하게 몰입, 점차 변모하는 준화의 감정에 시청자들을 이입하게 만들었다. 사람들을 협박하거나 주먹을 쓰는 일도 서슴지 않으며 아버지 천방주와 같은 길로 나아가고 있는 준화. 그런 그가 돈과 권력을 이용해 덕수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지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배우 정건주가 출연하는 채널A 토일드라마 ‘체크인 한양’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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