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주최한 윤석열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파면선고를 촉구하는 시국미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03.31. [email protected] /사진=이영환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지난달 31일 윤석열 대통령의 신속한 파면을 촉구하는 시국미사에 참여해 "이 땅의 정의는 윤석열 파면이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이날 SNS(소셜미디어)에 "오랜 만에 거리에서 함께 미사를 드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지사는 "고통에 중립이 없듯, 정의에는 중립이 없다는 말씀이 오래도록 마음에서 울렸다"고 했다.
이어 "지금 이 땅의 정의는 윤석열 파면이고 불법 내란으로 인한 우리의 고통을 끝내는 것"이라며 "그것이 정의이고 선이고 법치다"고 했다.
그러면서 "헌법재판소가 악이 아니라 선을 찾는 선택을 하루빨리 하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한다"며 "그리하여 우리 모두를 살리는 선택을 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