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테크]AI로 숙면 책임지는 '나비엔 숙면매트 온수'

2024-10-24

인공지능(AI) 기능이 접목된 제품이 쏟아지는 시대에 온수 매트도 진화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이 9월 출시한 '나비엔 숙면매트 온수(모델명 EMW720)'는 포근한 이부자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AI로 수면 패턴을 관리할 수 있다.

한 달간 나비엔 숙면매트 온수를 체험하며 'AI 수면모드'를 통해 건강한 수면 습관을 지키고 있는 지 알아볼 수 있었다.

AI 수면모드는 사용자의 수면 전체 과정을 분석한 결과를 경동나비엔 애플리케이션(앱) '나비엔 스마트'를 통해 제공한다. AI가 수면 중 발생하는 호흡 소리를 감지해 잠들기까지 걸린 시간은 물론 실제 잔 시간, 수면 중 깬 시간을 파악한다.

이달 22일 수면 패턴을 확인하니 오후 11시부터 오전 5시 사이 뒤척거리거나 중간에 깬 시간을 모으니 실제 잔 시간은 4시간을 조금 넘었다. 깊이 잔 시간은 40분에 불과했다. 매일 6시간 이상 자기로 한 목표를 지키지 못한 결과를 보며 잠들기 전 스마트폰을 보는 습관을 고칠 필요성을 실감했다.

AI 수면모드는 분석 리포트를 토대로 각 수면 단계에 최적화한 온도로 조절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체온 조절 능력이 낮아지는 렘수면 상태에 들어설 때 기존보다 온도를 낮추는 방식이다. 실제 렘수면 동안엔 잠들기 전 설정한 온도보다 3도 높아졌다가 깊은 잠을 자는 단계에선 본래 온도로 돌아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나비엔 숙면매트 온수는 난방 성능에서도 만족스러웠다. '듀얼온도센싱'으로 보일러부로 나가고 들어오는 물 온도를 측정하며 매트 전체에 고른 난방 수준을 유지한다. 0.5도 단위로 온도를 정밀 조절하는 기능과 사용자가 원하는 쪽에만 따듯해지도록 좌우 분리난방도 제공한다.

매트 두께를 1㎜ 수준으로 제작해 사용감을 높였다. 전용 커버를 씌우면 누울 때 등 배김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두께가 얇은 만큼 사용하지 않을 때 매트를 접어 보관도 편리했다.

안정성을 고려한 기능으로 안심하고 몸을 맡길 수 있었다. 나비엔 숙면매트 온수는 'UV살균' 기능으로 투입된 물에 미생물과 세균이 번식하는 것을 막는다. 고온모드 알림 기능을 포함해 과열방지 시스템, 히터 오작동 방지 등 15가지 다중 안전 시스템을 적용했다.

나비엔 숙면매트 온수는 싱글 사이즈 기준 경동나비엔 온라인몰에서 5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온수매트가 보통 보조 난방기구로 활용되는 만큼 단순 난방을 주된 목적으로 구매하기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는 가격이다.

수면 환경 변화에 따라 잠을 자주 깨 정밀 온도 조절이 필요하거나 AI 기능으로 자신의 수면 패턴을 추적하고 건강한 수면 습관을 만들기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나비엔 숙면매트 온수를 추천한다.

김인철 기자 aup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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