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금성전파사서 AI 가전 기술 알린다…‘트롬하우스’ 체험존 리뉴얼

2025-04-08

LG전자가 동대문 금성전파사에 위치한 세탁·건조 체험존 ‘트롬하우스’를 AI 코어테크 체험 공간으로 재단장하고, 최신 AI 가전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를 운영한다.

9일 LG전자는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내 금성전파사에 위치한 ‘트롬하우스’를 리뉴얼 오픈하고, 자사 AI 가전 기술을 소개하는 체험존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금성전파사는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가 선보였던 흑백 TV, 냉장고 등을 전시한 레트로 콘셉트 공간으로, 20~30대 방문객 사이에서 인기 있는 ‘핫플레이스’로 알려져 있다.

LG전자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수십 년간 축적한 핵심 부품 기술에 인공지능을 접목한 ‘AI 코어테크’를 소개한다.

체험존에서는 세탁조와 드럼, AI DD 모터가 어떻게 연동돼 세탁물의 무게와 재질을 분석하고 섬세한 동작으로 맞춤 세탁을 구현하는지를 영상과 실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AI 워시타워’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세탁물을 투입하면 약 3초 만에 세탁량을 감지해 코스를 추천하고 예상 완료 시간을 안내하는 ‘AI 타임센싱’, 사용 패턴을 기반으로 코스를 제안하는 ‘AI My 코스’ 등 진화된 기능들이 적용됐다. 디스플레이 크기도 60% 커져 사용자 편의성이 향상됐다.

이 외에도 방문객이 워시타워 내부 카메라를 통해 사진을 촬영하면 AI가 퍼스널 컬러를 분석하고 스타일링을 추천하는 콘텐츠도 마련돼 재미 요소를 더했다.

트롬하우스는 6월 말까지 운영되며, LG전자는 금성전파사에 ‘스타일러 라운지’도 새롭게 조성해 의류 관리기기의 위생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출시된 2025년형 ‘뉴 스타일러’(SC5GMR80A)에는 ‘듀얼 트루스팀’ 기능이 탑재돼, 유해 세균 10종과 바이러스 11종을 99.99% 살균하고 집먼지진드기·빈대 등도 제거할 수 있다.

편의 기능도 강화됐다. 스티머 예열 시간이 기존 대비 30초 단축됐고, ‘슬라이딩 스탠드’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가 다림질 도중 스티머를 안정적으로 내려둘 수 있도록 했다.

정광우 LG전자 리빙솔루션마케팅담당은 “AI 코어테크를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통해 LG 가전의 기술력을 생생하게 전달할 것”이라며 “고객들에게 더 많은 경험 기회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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