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쌀 활용한 당뇨식단, 디지털 영양관리 서비스 제공 계획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가 국산 쌀을 활용한 메디푸드 개발에 나선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26일,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농기평)이 주관하는 ‘쌀 소재 기반 메디푸드 제조 기술 개발’ 정부 과제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과제 수행을 위해 향후 3년간 국산 쌀을 활용한 메디푸드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가장 먼저 개발할 프로젝트는 당뇨식단이다. 이 식단은 열량(500~800kcal), 단백질(18g 이상), 나트륨(1350mg 이하), 단당류·이당류 유래 열량(총 열량의 10% 미만) 등 식약처 제조 기준에 맞춰 생산해야 한다. 현대그린푸드는 지금까지의 케어푸드 제조역량을 총동원해 저항전분 높은 밥과 빵 개발, 내년 초에는 당뇨식단 시제품까지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또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28일,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기업 디앤라이프와 암 환자 대상 맞춤형 영양 관리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향후 현대그린푸드의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그리팅’과 디앤라이프의 플랫폼 ‘암오케이’를 연계한 맞춤형 영양 관리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며, 환자 상태에 맞춘 식이지침 제공 및 식단 구매 단계에까지 이르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