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임밍아웃한 코미디언 임라라, 손민수가 쌍둥이 임신 소식을 전했다.
임라라, 손민수 부부는 18일 자신들의 유튜브 채널 ‘엔조이 커플’에 ‘배속에 두명이요?! 엔조이커플 쌍둥이 엄빠당첨?’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임라라는 초음파 검사 후 남편 손민수에게 초음파 사진을 보여줬고, 두 개의 아기집을 확인한 손민수는 감격해 눈물을 흘린다.

앞서 두 사람은 커플 SNS 인스타그램에 “12년을 함께한 저희에게 찾아온 엔조이 베이비는 쌍둥이”라며 “ 후둥이가 크는 걸 지켜보느라 이제 말씀드릴 수 있게 됐다. 지금은 아주 잘 크고 있다고 한다. 태명은 라라키즈, 민키즈 쌍둥이 럭키비키잖아. 그래서 라키, 뚜키로 지었다. 이모, 삼촌들 잘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누리꾼들은 “한 명도 축복인데 쌍둥이라니 행복이 두 배다” “아이가 조금 늦게 찾아오는게 쌍둥이가 올 것 같은 느낌이었다” “저번 영상 댓글 중 수치 높은거 보고 쌍둥이 같다고 하신 분 계셨는데 진짜일 중이야” “두 명이서 손 잡고 열심히 걸어오느라 조금 늦게 도착했나보다” “순산하세요” “오랜 구독자로서 눈물 난다” 등 축하 인사가 쏟아졌다.
임라라, 손민수 부부는 지난 2023년 10년 열에 끝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지난 2년간 난임 사실을 고백하며 임신 과정을 유튜브에 공개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임라라는 지난 11일 임신 소식을 전하며 “저희에게도 드디어 아가가 찾아왔다. 임테기 앞에서 늘 슬픔의 눈물만 흘리다가 처음으로 흘린 기쁨의 눈물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됐다. 꿈만 같고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저희의 기쁨이 다른 난임부부들에게 또 다른 좌절을 느끼게 해드릴까봐 죄송스런 마음도 크다. 저희도 힘들게 가진만큼 너무나 그 마음을 잘 알고 있다. 그래도 언젠가 이런 기적과 같은 순간이 꼭 함께하길 늘 응원하고 기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