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협력사업 참여기업 3444→3592곳으로 확대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대기업 지원을 받아 중소기업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상생협력 사업 참여 중소기업 사고사망만인율이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26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2025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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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 사업은 인력과 재정 상황이 열악하여 안전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기업이 안전관리 경험과 재정‧기술 등을 지원하고 정부는 활동 비용 일부를 보태는 사업이다.
지난해 대기업 228곳과 중소기업 3216곳이 참여, 안전관리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고 안전보건 컨설팅 및 안전 장비 등을 지원했다.
고용부는 사업을 통해 대기업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의 사고사망만인율이 0.13‱로 전년 0.27‱ 대비 절반 이하로 감소했고 참여기업 만족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올해 참여 기업은 대기업 237곳, 중소기업 3355곳 총 3592곳이다. 사내 협력사뿐 아니라 사외 협력업체와 지역 중소기업의 참여 비중이 43.4%로 전년 36.4% 대비 7%p 증가했다.
김문수 고용부 장관은 "모기업과 협력업체가 일터의 안전을 위해 손을 맞잡은 결과 이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의 안전관리 수준이 향상되고 중대재해가 감소하는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사외 협력업체, 지역 중소기업의 참여를 우대하고 정부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근로자가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안전보건 상생협력 우수사례를 산업 전체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