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자살예방 산림·정원치유 TF 가동

2025-12-03

고위험군 맞춤 치유 프로그램 개발

산림청은 2025년 국가자살예방전략에 따라 자살예방 산림·정원치유 태스크포스(TF) 2차 회의를 열고 산림 분야에서 자살 예방에 기여할 정책사업을 발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TF는 박은식 산림청 차장이 단장을 맡아 산림치유·정원치유·산림레포츠 담당 부서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등 산림청 산하기관, 국립산림과학원·국립수목원,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 등이 참여하는 범부처 협업 구조로 구성됐다.

산림청은 TF를 중심으로 산림치유·정원치유·산림레포츠 기반 자살예방 프로그램 5종을 개발하고 있다. 주요 대상은 자살사망 비중이 높거나 증가세가 뚜렷한 청소년, 독거노인, 소방관, 중장년 남성 등 고위험군이다. 프로그램 개발에는 대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진과 자살예방 전문기관이 참여해 자문과 효과 검증을 병행하며 과학적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

송준호 산림복지국장은 산림·정원치유 기반의 예방정책을 통해 보건·복지 분야와 협업을 강화하고 실질적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올해 안으로 프로그램 개발을 마무리한 뒤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약 1만 명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산림·정원치유 서비스를 본격 제공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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