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데일·베벌리힐스 경찰
칠레 국적 용의자 4명 체포
LA와 글렌데일 등지에서 활개를 치던 남미 원정 절도단이 검거됐다.
글렌데일과 베벌리힐스 경찰국은 공조를 통해 칠레 국적의 마티아스 헤수스 소토 바라자(22), 호아킨 베르가라 콘트레라스(29), 엘리아스 몬카다 레예스(30), 후안 안토니오 실바 로아에자(43) 등 4명을 절도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글렌데일 경찰국에 따르면 이들은 글렌데일, 베벌리힐스, 샌마리노, LA 등에서 조직적으로 주택 절도 범죄를 벌였다.
수사 과정에서 경찰은 그들이 훔친 보석, 명품 의류·신발, 총기 등을 압수했다. 또한, 주택 보안 시스템을 무력화하는 데 사용한 와이파이 재밍기(Signal Jammer)와 휴대전화도 발견했다.
글렌데일 경찰국은 “이번 검거 작전은 조직적 절도단을 근절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라며 “LA카운티 검찰과 협력해서 다른 강절도 사건과의 연루 여부도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한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