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가게’ 측이 다양한 캐릭터의 향연을 예고했다.
6일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 ‘조명가게’ 측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각기 다른 사연과 이유로 ‘조명가게’를 찾은 인물들의 모습이 담겼다. 먼저 어두운 골목길을 밝히는 유일한 곳인 ‘조명가게’를 지키는 사장 원영(주지훈)은 선글라스에 가려진 알 수 없는 표정과 함께 “어디나 사람 사는 세상 아니겠습니까”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로궁금증을 배가한다. ‘조명가게’처럼 24시간 불이 켜져 있는 곳, 중환자 병동을 지키는 간호사 영지(박보영)는 절실한 표정과 함께 “환자분들의 의지를 도울 뿐이에요”라는 대사를 덧붙여 그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호기심을 높인다.
마침내 ‘조명가게’를 찾은 낯선 손님들의 모습도 모두 공개되며 앞으로 펼쳐질 이들의 이야기에 기대감을 높인다. 먼저 차가운 표정과 함께 커다란 캐리어를 들고 나타난 지영(김설현)은 “내겐 시간이 얼마 없어요”라고 말했고, 날카로운 눈빛으로 ‘조명가게’ 곳곳을 살피는 형사(배성우)는 “이곳, 좀 이상하군요”라며 이곳의 미스터리함을 예의주시해 긴장감을 조성한다. 혼란스러운 표정과 함께 ‘조명가게’에 들어선 ‘현민’(엄태구)은 “우리.. 언제 만났었나요?”라며 자신에게 벌어지는 기묘한 일들에 두려움을 드러내고, 이와 반대로 차분한 표정으로 딸을 끌어안으며 다독이는 유희(이정은)의 애처로운 모습으로 궁금증을 유발한다.
어느 날부터 이상한 일들을 겪게 되는 선해(김민하)와 현주(신은수)는 호기심과 무서움이 뒤섞인 표정으로 “그것은 항상 내 뒤에 있었어요”, “이상한 사람을 봤어요”라고 말했으며, 각기 다른 절박한 표정으로 어딘가를 응시하는 승원(박혁권), 혜원(김선화), 지웅(김기해)은 “한참을 찾아다녔어요”, “모든 게 잊혀지겠죠”, “이 골목길은 끝나지 않아요”라고 말해 어떤 이유로 이토록 간절히 ‘조명가게’를 배회하는지 궁금증을 일으킨다.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강풀 작가의 ‘미스터리 심리 썰렁물’ 시리즈의 5번째 작품이자 누적 조회수 1.5억 뷰를 돌파,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동명 웹툰 ‘조명가게’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배우 김희원이 이 작품으로 첫 시리즈 연출에 도전한다.
‘조명가게’는 총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12월 4일 4개 에피소드를 공개하고, 이후 2주간 매주 2개씩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