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할 육박’ 10라운더 외야수 햄스트링 통증…‘준PO 탈락→PO 극적 승선’ 20세 대형 포수 유망주, PS 첫 선발 기회 잡나

2024-10-14

김범석에게 다시 한번 기회가 올까.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2차전을 치른다.

13일 열린 1차전에서 4-10으로 패한 LG는 14일 예정이었던 2차전이 우천으로 순연되면서 꿀맛 같은 하루 휴식을 취했다. 준PO 5차전까지 가느라 체력 소모가 컸기에 14일 비는 LG에 웃음꽃을 안겨준 비였다.

그래서 염경엽 감독도 “비 예보가 있을 때부터 하루 쉬었으면 좋겠다고 처음부터 생각했다.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비가 된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었다.

LG가 만약 14일 그대로 2차전을 했다면 1차전 선발 라인업과 큰 변동은 없었다. 다만 1차전 9번-지명타자로 나섰던 문성주를 대신해 김범석이 이름을 올렸었다.

염경엽 감독은 그 이유에 대해 “성주가 햄스트링 통증이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범석이를 올렸었다. 내일(15일)도 안 좋으면 성주는 대타로, 범석이가 스타팅으로 나선다. 범석이는 페넌트레이스 때보다 타격감이 좋아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김범석은 경남중-경남고 출신으로 2023 신인드래프트 전체 1라운드 7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지명 후 차명석 LG 단장은 “김범석이라는 고유사는 앞으로 한국 야구의 대명사로 바뀔 수 있다고 선택하며 뽑았다”라는 말을 남기며 화제가 됐다.

지난 시즌 10경기 타율 0.111 3안타 1홈런 4타점 3득점을 기록했던 김범석은 올 시즌 70경기에 나와 타율 0.241 39안타 6홈런 24타점 14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준PO 엔트리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박동원-허도환에 이주헌이라는 포수가 치고 올라오면서 김범석의 자리가 없었던 것. LG가 준PO 일정을 소화하는 동안 2군에서 경기를 뛴 김범석은 10월 2군 4경기에 나와 타율 0.417 5안타 1홈런 7타점 4득점을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다.

그리고 좌완 불펜 투수가 단 한 명도 없었던 KT와는 다르게 삼성은 좌완 불펜이 많고, 또 타자친화적인 구장을 쓰기에 한 방이 있는 김범석을 PO 엔트리에 넣었다. 그래서 염경엽 감독도 “마지막 상황이 되면 대타 요원으로 사용하려고 한다. KT보다 삼성에 왼손 불펜이 더 많다. 또 2군에서 컨디션이 괜찮다는 보고가 올라왔다”라고 설명했다. 1차전에서는 대타로 나왔지만 파울 뜬공으로 물러났다.

문성주가 햄스트링 통증을 안고 경기를 뛰고 있다. 언제 재발할지 모르기에 LG 트레이닝 파트나 코칭스태프도 매일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문성주는 포스트시즌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준PO 5경기 타율 0.375(16타수 6안타) 3타점 2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PO 1차전에서도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만약 문성주가 15일에도 햄스트링 통증이 있다면 김범석에게 기회가 돌아갈 전망이다. 김범석은 포스트시즌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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