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테크놀로지스, 파워프로텍트 데이터도메인 올플래시 신제품 선봬

2025-09-04

델 테크놀로지스는 사이버 복원력 강화를 위해 차세대 백업 어플라이언스 '델 파워프로텍트 데이터도메인 올플래시(Dell PowerProtect Data Domain All-Flash)'를 공식 발표했다. 동시에 파워프로텍트 전반 소프트웨어 기능도 업데이트하며 멀티클라우드 및 하이브리드 환경 전반에서 데이터 보호 역량을 한층 끌어올렸다.

새로운 올플래시 어플라이언스는 기존 하드디스크 기반 대비 최대 4배 빠른 데이터 복원 속도와 2배 향상된 복제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파워프로텍트 사이버 리커버리(PowerProtect Cyber Recovery)'의 볼트(Vault) 환경에서 데이터 무결성을 검증할 때 분석 속도가 최대 2.8배 개선돼, 랜섬웨어 대응과 복구 시 다운타임을 최소화할 수 있다. 효율성 측면에서는 랙 설치 공간을 40% 절감하고, 전력 소비를 최대 80% 줄이면서도 최대 65:1 중복제거 효율을 구현한다. 여기에 데이터 불변성, 암호화, 하드웨어 루트 오브 트러스트(Root of Trust) 기반 신뢰 검증 기능을 내장해 보안 수준을 강화했다.

델은 이번 신제품이 파워스토어(PowerStore), 파워맥스(PowerMax) 등 자사 스토리지 제품군과 기본적으로 연동돼,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을 아우르는 빠르고 안정적인 백업·복구 체계를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업계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DD Boost 소프트웨어 생태계와 호환돼 협업과 확장성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역량도 확장됐다. 파워프로텍트 데이터 매니저(PowerProtect Data Manager)는 RHEL과 SUSE 기반 배포 지원을 추가했으며, 오브젝트 스토리지 아카이브 기능을 강화해 델 오브젝트스케일(ObjectScale)과 와사비(Wasabi)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연동할 수 있게 됐다. 파워프로텍트 사이버 리커버리는 올플래시 어플라이언스를 지원하고, 사이버센스 애널리틱스(CyberSense Analytics)를 통한 오라클 DB 직접 백업 검증 기능을 제공해 랜섬웨어 대응을 고도화했다. 파워프로텍트 백업 서비스는 AWS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를 백업 타깃으로 확장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다이내믹스 365(Dynamics 365)에 대한 세부 항목 단위 복구 기능을 추가했다. 이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 365, 애저 VM, 엔트라 ID 환경 전반에 신뢰할 수 있는 백업과 복구 옵션을 제공한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사이버 복원력은 단순히 데이터를 방어하는 차원을 넘어 기업 혁신의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다”며 “델은 온프레미스와 멀티클라우드를 아우르는 통합 데이터 보호 아키텍처를 통해 고객이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비즈니스 연속성을 확보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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