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수산부가 올해 장보고대상 대통령상에 신동식 한국해사기술 회장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93세인 신 회장은 한국 조선업 육성에 크게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박정희 정부 초대 경제수석과 해사행정특별심의위원장을 지냈으며 조선 기술 전문 용역 회사 한국해사기술을 인수해 50년 넘게 운영해왔다.
해수부는 신 회장이 우리나라에 제대로 된 선박 설계 기술이 없던 시절부터 조선해양산업의 기틀을 다져 오늘날 세계 1위의 조선 산업과 세계 4위의 해상 수송력을 갖춘 대한민국의 성장에 큰 역할을 한 주역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 회장이 해양 관련 업무를 하나의 체계로 묶어야 한다는 통합 행정의 필요성을 제시하며 해수부 창설의 기반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장보고대상 국무총리상은 국내 최초의 종합 해양 연구선으로서 30여 년간 태평양과 남극 등을 탐사하며 해양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온누리호(한국해양과학기술원)’가 받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상은 해양 쓰레기의 과학적인 처리 방법을 연구한 ‘동아시아바다공동체오션’이 수상한다. 해수부 장관상 수상자는 바다를 주제로 한 소설과 시를 연구한 최영호 해군사관학교 교수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17일 한양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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