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및 툴루즈 일원 등 방문…성장 전략 모색
[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박동식 경남 사천시장이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위해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사천시는 박동식 시장을 포함한 공무국외 출장단이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9일간 프랑스 파리 및 툴루즈 일원을 방문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해외방문은 우주항공청이 들어선 사천시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우주항공 복합도시' 건설의 롤모델인 툴루즈를 직접 벤치마킹하기 위해서다.
주요 방문지로는 툴루즈시청(메트로폴), 사프란그룹 본사 및 엔진공장, ISAE-SUPAERO(고등항공우주대학), ENAC(프랑스국립항공대학교), 에어로스코피아 및 B612 등이 예정돼 있다.
시는 이번 방문 결과를 토대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마스터플랜을 보완하고, 관련 기업 유치와 인재양성 전략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툴루즈와의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국제적인 우주항공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져나갈 예정이다.
박 시장은 "툴루즈가 어떻게 인구 15만의 중소도시에서 몇십 년 만에 인구 50만의 유럽 최고의 우주항공 도시로 성장했는지, 그 비결을 직접 보고 배우고 싶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사천시가 한국의 툴루즈로 거듭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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