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수 대한해운 신임 대표이사 취임

2025-09-05

SM그룹의 해운부문 계열사 대한해운은 5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이동수(사진) 그룹 재무실장이 신임 대표이사(사장)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동수 신임 대표는 광주은행에서 40년간 근무한 금융∙재무∙기획 분야 전문가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수석부행장을 지냈다. SM그룹에는 2022년 2월 그룹 미래전략실장으로 합류했으며 이후 SM신용정보, 티케이케미칼 등의 대표이사를 거쳐 지난해 7월부터는 그룹 재무실장을 맡고 있다.

금융권과 그룹 내 계열사 대표를 역임하며 쌓은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내외 변동성이 커진 해운업에서 대한해운의 재무 건전성과 리스크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 대표는 취임사에서 “안정적인 경영체계와 실용적인 수익구조 확립, 친환경 및 스마트 해운으로의 전환, 사람 중심의 조직문화 확립을 통해 1968년 창사 이래 이룩해온 성과를 잘 이어 나가겠다”며 “대한해운은 국가 중점관리 대상 해운기업이자 우리 경제와 무역의 혈관으로서 글로벌 공급망을 책임지는 전략과 경쟁력을 앞세워 수출입 화주의 물류 안정성 확보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또 “항해에는 늘 역풍이 따르지만 ‘불광불급(不狂不及, 미치지 않으면 도달하지 못한다)’의 자세로 힘을 모아 협력한다면 큰 바다를 건너 반드시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다"며 "대한해운이 새로운 도약의 항로를 열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운사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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