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10달러 전망 나왔다… "낙관적 시나리오선 20달러까지도 가능"

2025-04-16

[블록체인투데이 이아름 기자] 엑스알피(XRP) 가격은 강세장이 다시 자리 잡을 경우 최대 2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시됐다.

15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일부 기술 제품에 대한 관세 면제를 발표하며 암호화폐 시장에 반등이 일자, XRP 가격 또한 반등 가능성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분석가 'DOM'은 최근 엑스(X)에 올린 게시글에서 "XRP가 최근 1.96달러 지지선을 재확인하면서 2024년 12월 형성된 2.00달러 이상의 핵심 ‘밸류 존(value area)’을 회복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현재 목표는 오직 2.20달러"라며 "해당 가격대를 확실히 돌파하면 2.5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함께 게시된 차트에서는 XRP가 선거 VWAP(거래량 가중 평균 가격)인 2.03달러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추가 상승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분석하며 “2.00달러와 선거 VWAP가 지지선으로 유지된다면, 이 차트는 매우 긍정적인 구조다”라고 설명했다.

청산 히트맵에 따르면 XRP의 즉각적인 지지선은 2.10달러이며, 이는 100일 지수이동평균(EMA)과도 일치한다. 이 가격대 주변에는 매수 유동성이 몰리고 있어, 단기적으로 해당 지지선 재확인 및 유동성 확보 움직임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최근 XRP 가격 반등 이후 익명의 암호화폐 분석가 마엘리우스(Maelius)는 엘리엇 파동 이론을 근거로, XRP가 10달러에 도달할 수 있으며 낙관적인 경우 15~20달러까지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마엘리우스는 “보수적인 시나리오는 XRP가 W3 파동을 마무리하고 현재 W4 파동을 진행 중이며, 이후 마지막 W5 파동으로 확장될 것이라는 가정이다”라며 현재 가격 흐름과 RSI(상대강도지수)가 2017년 사이클을 반영하고 있으며, RSI가 과매수 구간(붉은색 저항 영역)에 도달한 점도 유사하다고 밝혔다. 만약 이번 사이클이 반복된다면, 연말쯤 W5 목표 가격인 약 1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보수적 추정은 W5의 상승 폭이 W3와 비슷할 것이라는 가정에 근거하며, 이 경우 10달러를 목표로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이클에서 W3가 아직 완전히 끝나지 않았을 가능성도 제시했다. 그 이유로는 2017년보다 가격 및 RSI 측면에서 더 긴 축적 기간이 있었다는 점을 들었다. 마엘리우스는 “따라서 우리는 더 큰 W3 파동 내에서 이제 막 W3를 마쳤을 가능성도 있으며, 단지 이번 사이클은 더 오랜 시간이 걸릴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분석에 따르면, 이 경우 RSI가 저항선을 재시험하면서 세 번째 파동이 완료되었음을 확인하게 될 것이며, 과거 사이클과 동일하게 세 번째 파동 내의 네 번째 소파동이 길어지는 구조가 나타날 수 있다.

마엘리우스는 “이러한 시나리오에서는 최종 W5 정점이 2026년 1분기에서 2분기로 연장될 수 있으며, 보수적인 시나리오보다 더 높은 목표치인 15~20달러 또는 그 이상도 가능해진다”라고 주장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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