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VS' 하이브, 거물급 전관 변호사 추가 선임…누구길래

2024-09-24

(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하이브가 민희진과의 소송에서 거물급 전관 홍승면(60·사법연수원 18기) 변호사를 추가 선임했다.

25일 이데일리에 따르면 하이브는 최근 변호인단에 기존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함께 홍 변호사를 추가 선임했다.

지난 2월 법관직을 명예퇴직한 뒤 변호사로 개업한 홍 변호사는 서초동에서 거물급 전관으로 꼽히고 있다. 그는 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의 이혼 소송 대리인단에 합류해 상고심을 이끌고 있고, 고(故) 구본무 LG그룹 선대회장의 부인 김영식 여사 등과 상속재산 분쟁 소송을 진행 중인 구광모 LG(003550) 회장의 대리인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홍 변호사는 수년간 '대법관 후보'로도 거론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5월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민 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 인용을 결정했다.

당시 어도어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는 하이브는 민 전 대표의 배임을 고발하면서 임시주총에서 민 전 대표의 해임을 안건으로 제출했다. 민 전 대표는 하이브가 임시주총에서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해달라는 가처분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현재까지 제출된 주장과 자료만으로는 하이브가 주장하는 해임사유나 사임사유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결국 어도어에서 해임된 민 전 대표는 어도어 사내이사 재선임을 위한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민 전 대표 측은 대표이사 해임은 주주간 계약에 위반되는 것이고 법원의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결정에도 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하이브와 어도어 측은 민 전 대표에 대한 대표이사 해임은 어도어 이사회가 경영상 판단에 따라 독자적으로 결정한 일이며 하이브나 주주간 계약과 무관하다고 선 그었다.

유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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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4/09/25 08:54 송고 | yuhyeji@topstar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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