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경석, 경사났다···연예인 최초 ‘한능검 만점’ 쾌거

2025-07-01

방송인 서경석이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사실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서경석은 1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지난 2월 치른 제73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하 ‘한능검’)에서 100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100점은) 하늘이 내린 점수다. 그날 컨디션, 내가 좋아하는 분야에서 문제가 얼마나 나왔는지 등 운도 많이 작용했다”며 “모든 기운이 그날 나에게 온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스타 역사 강사 최태성에 대해서도 “친구니까 하는 말이지만, 최태성 선생님도 실제 시험 보면 만점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서경석과 최대성은 EBS ‘최태성 서경석의 여행본색’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연을 맺고 친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서경석은 한능검에 총 4번 응시했다고 밝혔다. “처음 가채점은 81점이었지만 OMR 카드 마킹 실수로 실제 점수는 79점이었다”며 “두 번째는 94점, 세 번째는 99점을 받고 그만하려 했지만,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보자며 응시해 결국 100점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1972년생으로 올해 53세인 서경덕은 한능검 시험을 본 이유에 대해서 “어릴 때부터 역사를 좋아했다. MBC 프로그램 ‘느낌표’를 촬영하며 해외 유출 문화재를 찾아오는 프로젝트를 했는데 역사 공부에 대한 갈증을 느꼈다”고 밝혔다.

한편 서경석은 공인중개사 자격증과 한국어 교원 2급 자격증도 보유한 ‘공부하는 방송인’으로 유명하다. 과거 육군사관학교에 수석으로 입학했다가 적성 문제로 퇴교한 뒤 서울대 불어불문학과를 입학한 것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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