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빅클럽 아니야’ HERE WE GO 확신! 토트넘, 1130억 ‘패닉 바이’ 안 통했다 “맨시티 스퍼스에 ‘판매 불가’ 통보

2025-08-28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토트넘 홋스퍼에 사비치를 판매할 생각이 없다고 통보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맨시치는 금일 토트넘에 사비뉴를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맨시티는 7000만 유로(약 1130억원)를 이적료로 받아도 그를 매각할 생각이 없다”며 “사비뉴는 이번 시즌도 팀의 핵심 선수로 분류되고 있다. 따라서 사비뉴가 토튼머으로 향하면 대체자로 호드리구를 영입할 생각이었던 만큼, 호드리구 맨시티행 가능성도 사라진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앞서 사비뉴 영입에 한 번 실패를 맛봤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지난 19일 독점으로 “맨시티는 사비뉴 매각으로 이적료를 벌고자 했지만, 이제는 그 움직임에 대한 가능성을 닫았다. 토트넘은 사비뉴가 잔류할 것이라는 소식을 들었다”며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선수단을 유지하고 매각할 생각이 없다. 사비류 잔류에 큰 지분이 있는 건 과르디올라 감독이다”라고 주장했다.

또 같은 영국 매체 ‘팀 토크’는 지난 20일 “토트넘은 맨시티의 공격수 사비뉴 영입을 위해 약 4200만 파운드(약 792억원)를 입찰했지만, , 맨시티가 잔류를 결정하며 이적이 최종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맨시티는 사비뉴가 토트넘으로 떠나면 대체자로 레알 마드리드 소속 호드리구를 영입할 계획이었다. 사비뉴 잔류로 해당 계획은 실현될 수 없다. 결과적으로 토트넘의 사비뉴 영입과 맨시티의 호드리구 영입 모두 좌절됐다”고 밝혔다.

그리고 토트넘은 ‘패닉 바이’를 토해 사비뉴 영입을 다시 시도했다.

브라질 언론 ‘ge’는 지난 21일 “토트넘이 사비뉴 영입을 위해 8000만 유로(약 1292억원)를 포함한 새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은 에제를 뺏긴 뒤 사비뉴 영입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오는 여름 이적시장 마감일인 9월 1일까지 사비뉴를 영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맨시티는 사비뉴 영입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지 않다. 이적은 순탄하게 흘러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만약 토트넘이 사비뉴를 8000만 유로에 영입하면 구단 신기록이다. 지금 토트넘 역사상 가장 비싼 이적료로 합류한 선수는 도미닉 솔란케 약 6500만 파운드(약 1214억)다. 하지만, 최근 로마노에 따르면 맨시티는 토트넘에 사비뉴를 판매 불가 선수라고 통보했다.

이번 여름 토트넘의 여름 이적시장 행보에 아쉽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토트넘은 최근 연달아 선수 영입에 실패했다. 특히 에베리치 에제를 런던 라이벌 아스널에 ‘하이재킹’ 당한 건 많은 축구 팬을 놀라게 했다.

이런 결과는 토트넘이 아직 ‘명문 구단’이 아니라는 증거라는 주장이 나왔다.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이번 사례로 토트넘의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 명백히 확인할 수 있다. 맨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리버풀 등 잉글랜드 대표 구단은 토트넘과 달리 전력 강화를 마쳤다”며 토트넘이 ‘명문 구단’이 아니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토트넘 관련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영국 ‘풋볼 런던’ 소속 알레스데어 골드는 “토트넘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더 많은 것을 보여줘야 했다. 프랭크 감독의 스쿼드는 만족스럽지 않다. 최근 행보로 토트넘은 공개적인 망신거리가 되고 있다. 팬들처럼 프랭크 감독을 위해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토트넘을 비판했다.

토트넘은 새 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전승 5득점 0실점으로 2위를 기록 중이다. 상당히 좋은 시작이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자국 컵대회 일정을 함께 소화하는 시기가 오면 선수들이 피로 누적과 부상을 입고 전력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커진다.

당장 토트넘은 레전드 손흥민을 판매했고 공격 핵심 데얀 쿨루셉스키, 제임스 매디슨이 부상으로 2026년 복귀 예정이다. 이런 상황을 고려했을 때 이번 여름 이적시장 행보가 아쉬운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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