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생활건강이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뷰티 솔루션을 모색했다.
지난 19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변화하는 기후, 진화하는 뷰티’를 주제로 ‘기후 적응형 뷰티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국내외 기후 및 피부 전문가, 화장품 업계 관계자, 뷰티 인플루언서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기후 변화가 피부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하고, 뷰티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정수종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기후 변화는 소비재 시장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며, 기업의 연구개발(R&D) 혁신 필요성을 강조했다.
LG생활건강은 온난화로 인한 피부 변화를 고려한 ‘기후 적응형 화장품’을 제안했다.
손남서 LG생활건강 화장품연구소장은 “극단적인 기후 환경 속에서도 피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지속 가능한 뷰티 산업을 위한 연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후 적응형 화장품의 대표 사례로 ‘빌리프 아쿠아 밤-프로즌’이 공개됐다. 피부 열감으로 인한 붓기와 모공 고민을 관리할 수 있는 이 제품은 4월 국내 올리브영과 미국 아마존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희상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