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신안 여객선 사고, 신속·안전 구조 최우선···필요한 지원 아끼지 않겠다”

2025-11-19

더불어민주당이 19일 전남 신안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좌초 사고와 관련해 “신속하고 안전한 구조가 최우선”이라며 “모든 승객과 승무원이 무사히 구조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승객과 승무원, 그리고 그 가족들이 겪고 있을 불안과 걱정에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이 신속한 사고 수습과 구조 현황의 실시간 공개를 지시한 사실을 언급하며 “해경과 관계기관은 가용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즉시 투입해 신속하면서도 안전한 구조 작업에 총력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특히 야간 구조 작업의 어려움과 해상 기상 여건을 감안해,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면서도 한 분의 인명 피해도 없도록 만전을 기해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사고 상황을 면밀히 살피며, 정부·지자체·해경과 긴밀히 협력해 모든 승객과 승무원이 무사히 구조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계당국에서 가용한 모든 인력·장비를 총동원해 긴급히 구조하길 바란다”며 “제발 큰일 없이 모두 무사하길 바란다. 기도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8시17분쯤 전남 신안군 장산면 장산도 인근 해상에서 여객선이 좌초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여객선은 승객 246명과 승무원 21명 등 267명을 태우고 제주에서 출발해 목포로 향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현장에 경비정을 급파해 인명 피해와 선박 파공·침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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