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원장 사퇴한 정청래, 당권 도전?…“이재명정부 성공 위해 일하겠다”

2025-06-12

SNS에 법사위원장 사직서 올려

박찬대 전 원내대표와 당권 경쟁 전망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1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직을 사퇴했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법사위원장 사직서를 올리며 “임기를 마쳤으니 물러간다”고 밝혔다.

그는 “나름대로 큰 대과 없이 법사위원장의 소임을 마치게 되었다”며 “법사위원장 재임 기간 응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어느 자리에 있던 늘 처음처럼 맡은바 직분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정부의 성공을 위하여 국민과 함께, 당원과 함께, 지지자들과 함께 더 낮고, 더 겸손하게,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통상 국회 상임위원장 임기는 2년이다. 정 의원이 1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은 차기 당 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기 위함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퇴임한 박찬대 전 원내대표 역시 당권 도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차기 당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중도 사퇴하면서 남은 임기 1년을 채우게 된다. 선거는 이르면 다음 달 치러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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