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 선정…국제 의료교육 확대
경민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2025년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간호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미국 현장 실습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본 사업은 간호학과 2학년 재학생 2명을 경민대학교와 MOU를 맺은 미국 Western Iowa Tech Community College(WITCC; TERRY YI 학장) 및 협력병원에 파견하여 총 16주간 어학 교육, 전공 연계 직무 교육, 산업체 현장실습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파견되는 2명의 학생 중 1명은 취업취약계층으로, 글로벌 교육 기회의 형평성을 고려한 선발이 이루어졌다.
파견 전에는 어학교육, 직무교육, 문화교육, 감염예방교육 등을 포함한 56시간의 사전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귀국 후에는 결과보고회와 학점인정을 통해 교과목 학습성과를 철저히 관리한다. 학점 인정은 최대 17학점까지 가능하며, 실습 성과 및 성적 평가는 학과장과 전공 교수가 공동 참여하여 신뢰성을 높여 지속적인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경민대학교는 글로벌 교육모델인 KU-Lobal 운영체계를 바탕으로 COLA 프로그램(취업연계 핵심교육)을 지속 확장하고 있으며, 이번 미국 파견은 그 일환으로 추진된다. 특히, 참여 학생들은 현지 간호학 수업(CNA)과 병원 실습을 통해 국제적 의료 현장에서의 실무 역량과 글로벌 협업 능력을 함께 키우게 된다.
홍지연 총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글로벌 간호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향후 다양한 국가와 전공으로의 확대를 통해 글로벌 현장학습을 경민대학교의 핵심 교육과정으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정부/김한구 기자 hgkim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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