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경(사진) 세종대 호텔관광대학 교수가 배달 산업 정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9일 정부에 따르면 정 교수는 최근 배달 및 테이크아웃 소비문화 연구에 기여한 공로로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정 교수는 ‘배달-테이크아웃 소비행태 연구’, ‘음식배달서비스의 문제점 연구’, ‘외식 배달서비스 필요성과 혜택 연구’와 같은 연구를 통해 배달 플랫폼 시장의 현상을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7월 발족한 ‘배달앱 상생협의체’ 공익위원을 역임하며 배민·쿠팡이츠·요기요와 입점업체 간 소통창구 역할을 맡기도 했다. 공익위원으로 근무하면서 플랫폼사의 과도한 광고비와 프랜차이즈 영역 보호 문제를 주로 제기해왔다는 설명이다. 소비자들의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무료배달’이라는 용어를 ‘회원배달’로 바꾸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정 교수는 “이번 협의체 활동으로 모든 이해관계자가 상생해 지속 가능한 배달시장 구축의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