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4년생 구금 논란…아버지 이민 심의 동행

2025-06-05

토런스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이 이민 구치소에 구금돼 논란이 일고 있다.

정치 전문 매체 더힐은 지난달 29일 마티르 가르시아 라라가 아버지와 함께 텍사스주 휴스턴 지역 법원에서 열린 이민 관련 심의에 참석했다가 구금됐다고 4일 보도했다. 라라 학생의 아버지가 아들을 데리고 법원 심의에 출석했다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것이다. 라라는 보호자가 없는 상태로 분리됐고, 아버지의 구금 이유는 불분명하다고 더힐은 전했다.

교사, 학부모들은 라라의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하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 학교의 재스민 킹 학부모교사협회(PTA) 회장은 “라라는 지금 부모도 없이 모르는 곳에 혼자 있다”며 “현재 학부모회와 지역사회에서 라라의 석방을 위해 정치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런스통합교육구도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모든 학생의 안전과 복지에 전념하고 있으며, 더 많은 정보 공개에 대해서는 적절한 프로토콜을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송영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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