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경찰국(LAPD)이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 쇼핑시즌을 앞두고 온라인 거래 해킹 및 사기 주위를 당부했다.
21일 KTLA는 LAPD 등을 인용해 연말 쇼핑시즌이 다가오면서 개인정보 및 신용카드 유출 피해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했다.
특히 LAPD 등 법집행기관은 사기범들이 연말 쇼핑시즌을 ‘대목’으로 여긴다며, 온라인 거래에 나설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인 사기 유형은 사기범이 가짜 웹사이트를 개설해 개인정보 및 신용카드 정보를 빼내는 수법이다.
온라인 주문을 할때는 주소창 시작이 ‘https’인지 ‘http’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통상 https는 보안이 강화돼 개인정보 유출을 사전에 막을 수 있다.
또한 LAPD는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 오퍼업 등 온라인 중고장터를 이용해 물건을 직접 주고받을 때는 강·절도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전했다.
실제 LAPD는 최근 몇 달 동안 용의자가 아이폰을 판매한다는 게시물을 올린 뒤, 약속을 하고 나타난 피해자를 위협해 금품을 뺏어가는 사건이 7건이나 발생했다고 전했다.
LAPD는 중고거래 약속 장소는 되도록 보는 눈이 많은 공공장소를 택하고, 친구나 지인과 함께 나가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한편 LAPD는 연말 쇼핑시즌 자동차 귀중품 및 빈집털이 절도 사건이 급증한다며, 쇼핑한 물건은 되도록 눈에 띄지 않는 곳에 두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