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그룹, 한국ESG기준원 ‘통합 A등급’ 획득

2025-11-20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코스맥스그룹이 한국ESG기준원(KCGS) 평가에서 지주사와 핵심 계열사가 모두 ‘통합 A등급’을 획득하며 그룹 차원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한층 강화됐음을 입증했다.

글로벌 화장품 ODM 기업 코스맥스는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환경(E)·사회(S)·지배구조(G) 모든 영역에서 균형 잡힌 개선을 이루며 통합 A등급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이사회 중심의 지배구조(G) 혁신이 높은 평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맥스는 올해 이사회 내 보상위원회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신설해 의사결정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확대했다. 지난 3월에는 이윤희 서울대 약학대학 교수를 첫 여성 사외이사로 선임했고 4월에는 UN의 ‘여성역량강화원칙’에 가입하며 다양성·포용성 경영도 강화했다. 올 3분기 기준 여성 임직원 비율은 48.2%, 과장급 이상 관리자 중 여성 비율은 57%로 여성 친화적 조직문화를 확대하고 있다.

환경 분야에서는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바탕으로 ▲태양광 발전 설비 확대 ▲제품 탄소발자국(PCF) 관리 체계 구축 등 실질적 감축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사회 부문에서도 인권영향평가를 도입해 인권경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으며 고객 중심 소통 강화와 전 과정 유해물질 관리 체계 운영 등 책임경영 기반을 강화했다.

지주사 코스맥스비티아이 역시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코스맥스비티아이는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 내역 공개, 배당정책 투명 공시 등 주주가치 제고 활동을 확대하며 지배구조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코스맥스그룹 관계자는 "ESG 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책임을 위해 그룹 전반의 ESG 수준을 더욱 고도화할 것"이라며, "특히 투명경영과 친환경 혁신을 중심으로 글로벌 고객사와 사회의 신뢰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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