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레바논 내 친이란 무장정파) 간의 충돌로 긴장이 격화한 중동에 추가 병력을 파병한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팻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중동에 대한 병력 증파 방안을 발표했다. 다만 구체적인 파병 규모나 추가 파견 병력의 임무 등은 밝히지 않았다. 미국은 현재 중동에 약 4만명의 병력을 주둔시키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날 레바논 남부와 동부의 하마스 시설 300여곳을 폭격했다. 이로 인해 어린이 21명을 포함해 최소 274명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