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15일 미세조류 자원 활용 가능성을 집중 조명한 ‘담수생물자원은행 소재 자료집: 유용한 미세조류’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16년 9월부터 국내 유일 담수생물자원은행을 운영 중이다. 담수 미세조류, 세균, 진균, 천연추출물 및 유전 자원 등 담수생물소재에 대한 연구와 분양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생물소재 3만244점을 확보해 연구자들에게 2만8862점 분양했다.
담수생물자원은행은 생물소재 관련 기업, 학계, 연구계 관계자들로부터 미세조류 분류학적 정보, 영양 정보, 색소정보 등에 대한 수요가 있음을 확인했다. 그간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자료집을 발간했다.
자료집에는 담수생물자원은행이 보유 중인 유용한 조류 배양소재 ▲분류학적 정보 ▲총 탄수화물 ▲총 단백질 ▲지방산 조성별 함량 ▲색소 성분 등에 대한 정보를 담았다. 자료집은 담수생물다양성 정보 포털에 15일 공개한다.
자료집에 수록한 영양 정보와 색소정보는 바이오연료, 건강 기능성 식품이나 사료, 바이오플라스틱 생산, 의약품 등의 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후보 소재를 선별하기 위한 주요 정보로 활용하고 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 자료집이 미세조류 관련 연구 촉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
강태훈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이용기술개발실장은 “이번 자료집 발간으로 여러 분야에서 유망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미세조류에 대해 수요자가 원하는 정보를 한 번에 제공함으로써, 담수 미세조류 연구의 중요성을 알리고, 담수 미세조류 활용 촉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