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나비, 오믈렛과 차세대 운송 관리 솔루션 개발

2025-07-11

AI 물류 플랫폼 공동 개발 위한 업무 협약 체결

RDM API·AI 라우팅 융합으로 배송 효율 극대화

기존 대비 개발 기간 90% 단축 기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아이나비시스템즈가 AI 기업 오믈렛과 전략적 협약을 맺고, 특수 목적 경로 탐색 기술과 AI 라우팅 기술을 융합한 차세대 물류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

11일, 아이나비시스템즈는 AI 전문 기업 오믈렛과 AI 기반 물류 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차세대 운송 관리 시스템(TMS MCP Server)을 공동으로 기획·개발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통합 물류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나비시스템즈는 자사의 특수 목적 경로 탐색 기술인 RDM(Road Distance Matrix) API와 맵 데이터를 오믈렛에 공급해 개발과 운영을 지원한다.

오믈렛은 해당 데이터를 AI 라우팅 엔진 및 데이터 분석 기술과 결합해 고객이 자연어 기반으로 배송·배차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운송 관리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MCP Server는 고객이 맞춤형 운송 관리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거나 복잡한 배차 계획을 자연어 명령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특히 기존 시스템 통합(SI) 방식에 비해 약 90% 이상 개발 기간이 단축돼 다양한 산업 현장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

아이나비시스템즈의 핵심 기술인 RDM은 도로 조건, 차량 특성, 실시간 교통 정보를 반영해 최대 500개 배송지 간 거리와 소요 시간을 5분 이내에 산출할 수 있는 물류 특화 경로 탐색 기술이다. 기존 방식 대비 수십 배 빠른 처리 속도를 제공해 대규모 배차와 실시간 물류 대응에 적합하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AI 기반 경로 탐색 및 물류 데이터 분석 ▲맞춤형 TMS 애플리케이션 공동 개발 ▲공동 영업·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모델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이나비시스템즈 측은 "이번 협약은 고정밀 지도와 특수 목적 경로 탐색 기술이 AI 분석 기술과 결합해 물류·운송 분야의 혁신을 가속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지능형 운송 관리 솔루션을 빠르게 시장에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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