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609곳 vs 韓 41곳" 리걸테크 막는 변호사법…카카오, AI 에이전트 생태계 조성 본격화 [AI 프리즘*대학생 취준생 뉴스]

2025-08-14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국내 리걸테크 산업 발목 잡는 규제 장벽: 글로벌 리걸테크 시장이 2032년 635억 달러로 두 배 성장할 전망이지만 국내 기업은 41개로 미국의 100분의 1 수준에 머물고 있다. 변호사법 제34조가 비변호사의 법률 사무 수행을 원칙 금지해 AI 기반 자동화 서비스 개발이 제약받고 있어 취준생들의 법무·법률 분야 진출 기회가 크게 제한되는 상황이다.

■ 글로벌 기업들의 위기 대응 전략 주목: LG디스플레이와 두산이 미국 관세장벽에 맞서 CES 2026 복귀를 결정하며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에 나선다. 이에 따라 B2B 고객사 관리와 차세대 기술력 제시가 관세 위협 속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하는 핵심 전략으로 부상하면서 글로벌 무역·마케팅 분야 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 중국의 로봇 기술 굴기와 국제 경쟁 심화: 중국이 세계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 올림픽을 개최하며 500대 이상 로봇이 26개 종목에서 경쟁한다. 한편 미국의 첨단 부품 수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국가 차원 투자와 민간 생태계가 결합해 글로벌 로봇 시장 주도권을 노리고 있어 AI·로봇 분야 기술 인력의 국제적 가치가 급상승하는 모습이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관심 뉴스]

1. 美 3609곳 vs 韓 41곳…리걸테크 막는 변호사법

- 핵심 요약: 글로벌 시장에서 리걸테크 기업들이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국내 리걸테크 산업은 걸음마 단계에 머물러있다. 14일 시장조사 기관인 트랙슨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글로벌 리걸테크 기업은 총 9770로 알려졌다. 이 중 국내 리걸테크 기업은 약 41개로 3609개인 미국의 100분 1 수준이다. 136개사를 보유한 중국과 비교하면 30%에 못 미친다. 올해 글로벌 리걸테크 시장 규모는 300억~330억 달러 수준으로 추산된다. 2032년에는 약 635억 달러로 두 배 이상의 성장이 예상되지만 국내 리걸테크 산업은 ‘변호사법’이 브레이크를 걸었다. 현해 변호사법 제34조 제5항이 비변호사의 법률 사무 수행을 원칙적으로 금지해 AI 기반 자동화 서비스가 ‘변호사법 위반’ 논란에 휩싸일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법률 시장이 변호사들의 ‘그들만의 리그’처럼 폐쇄적으로 운영되며 혁신과 소비자들의 편의를 가로막고 있다”고 꼬집었다.

2. 넥슨, ‘메이플·던파’ 등 주력 IP 흥행 속 2분기 시장 기대치 상회

- 핵심 요약: 넥슨이 ‘메이플스토리·던전앤파이터·FC온라인’ 등 주력 지식재산권 흥행에 성공하며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반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매출까지 돌파했다. 넥슨 일본 법인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로 1189억 엔(약 1조 1494억 원), 영업이익으로 377억 엔(약 3646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웃돈 수치다. 앞서 넥슨은 올해 5월 진행한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1조 1003억 원, 3099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던전앤파이터·FC온라인 등 주력 PC 타이틀의 견조한 성과와 마비노기 모바일 흥행이 핵심 성장 동력으로 꼽았고 글로벌 IP 확장 전략도 효과적으로 작동했다고 발표했다.

3. “美관세 넘자” LG디스플레이·두산 CES 돌아온다

- 핵심 요약: LG디스플레이와 두산 등 주요 대기업들이 CES 2026 복귀를 결정했다. 미국의 관세장벽 등 녹록지 않은 경영 환경을 신기술 공개와 기업간거래 소통 강화로 돌파하려는 전략적 판단이 깔려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가 내년 CES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업계에서는 LG디스플레이의 불참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미국의 관세정책으로 변화를 맞게 됐다. 미 관세는 TV, IT 기기 등 최종 완제품의 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소비심리 위축과 수요 둔화로 직결될 가능성이 높다. 글로벌 세트 업체들 입장에서는 수익성 악화를 방어하기 위해 부품 값을 낮추려 할 것이고 그 첫 번째 대상은 LG디스플레이가 생산하는 패널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한편 두산은 2년 만의 CES 복귀를 통해 기존 강점을 보인 협동 로봇의 성능을 한층 끌어올린 신제품의 첫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참고 뉴스]

4. 카카오(035720), AI 에이전트 생태계 조성 본격화…‘플레이MCP’ 베타 오픈

- 핵심 요약: 카카오가 국내 첫 모델 콘텍스트 프로토콜(MCP) 기반 개방형 플랫폼 ‘플레이MCP’를 베타 오픈하며 AI 에이전트 생태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 개발자라면 누구나 자신의 MCP 서버를 등록하고 테스트할 수 있으며, 다른 개발자의 MCP와 도구도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 구조다. MCP는 AI 모델이 외부 데이터나 도구와 소통하는 방식을 표준화한 통신 규약으로, AI 모델의 확장성을 크게 높인다는 특성을 갖고 있다. 카카오는 '일상 AI' 서비스 맥락을 고도화하고 외부 개발자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AI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5. 외국인이 사면 오른다…수급 주목하는 증권가

- 핵심 요약: 세제개편안 발표 후 증권·자산운용사들이 외국인 순매수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대내외 변수가 민감한 상황일수록 수급이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세제개편안 발표 직후인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SK하이닉스(000660), 카카오, LG씨엔에스(064400)로 나타났고 순매도 상위 종목은 네이버, 삼성전자(005930), 알티오젠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외국인 순매수가 집중된 카카오 주가는 11.03% 상승한 반면 대거 순매도한 네이버는 4.47% 하락했다. 이정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외 변수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국면에서는 실적이 견고하면서 외국인 수급이 유입되는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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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공 차고 달리고 댄스 배틀…세계 첫 ‘휴머노이드 로봇 올림픽’ 여는 中

- 핵심 요약: 중국이 세계 최초로 ‘휴머노이드 로봇 올림픽’을 개최해 역량을 과시한다. 미국의 첨단 부품 수출 규제와 각종 견제에도 불구하고 국가 차원의 집중 투자와 민간 차원의 생태계 확장이 시너지를 내 세계 로봇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 모습이다. 14일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5개 대륙, 16개국에서 280개 팀이 참가하고 500대 이상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출전하며 모든 게임 플레이는 오직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의해 자율적으로 제어된다. 특히 인간과 로봇의 탁구 대결이 예정되어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베이징일보는 행사 개최를 앞두고 “세계 첫 휴머노이드 로봇 올림픽은 그 자체로 중요한 발전이며 현재 로봇 기술의 최신 수준과 응용 잠재력을 충분히 보여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자주 묻는 질문]

Q. 리걸테크 분야 진출이 어려운 이유는 뭔가요?

A. 변호사법이 비변호사의 법률 사무를 원칙 금지하고 있습니다. 현행 변호사법 제34조 제5항으로 인해 AI 기반 자동화 서비스 개발이 변호사법 위반 논란에 휩싸일 위험이 크고, 판결문 제한적 공개로 AI 학습용 핵심 데이터 접근도 막혀 있습니다. 또한 법률 시장이 변호사들의 '그들만의 리그'처럼 폐쇄적으로 운영되며 혁신적 서비스 개발이 구조적으로 제약받고 있어 취준생들의 관련 분야 창업이나 취업 기회가 크게 제한되고 있습니다.

Q. 게임업계 취업 전망은 어떤가요?

A. 넥슨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가 탁월한 라이브 운영으로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했고, 10월 아크 레이더스 글로벌 출시를 시작으로 IP 확장을 가속화하며 중국 시장 공략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연내 메이플 키우기 론칭과 빈딕투스, 낙원 등 다양한 장르 신작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게임 기획·개발·운영은 물론 글로벌 마케팅 분야 채용 기회가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Q. 글로벌 기업들이 CES에 복귀하는 이유는?

A. 미국 관세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입니다. 관세로 인한 최종 완제품 가격 인상이 소비심리 위축과 수요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글로벌 고객사들이 부품 값 인하 압박을 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B2B 고객사 최고경영진과 직접 만나 차세대 기술력을 제시하며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것이 급선무가 됐고, 특히 로봇 기술의 빠른 상용화 전망도 CES 복귀 결정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취준생 핵심 체크포인트]

✓ 규제 제약 분야 파악: 리걸테크처럼 변호사법 등 규제로 진입 장벽이 높은 분야 사전 조사 및 대안 분야 탐색

✓ 게임업계 포트폴리오 준비: 넥슨 같은 주요 게임사 IP 확장 전략 분석하고 라이브 운영 관련 경험 쌓기

✓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개발: CES 참가 기업들처럼 국제 전시회 참관하고 B2B 마케팅 트렌드 학습하기

✓ AI·로봇 분야 기초 지식 습득: 중국 로봇 올림픽 같은 최신 기술 동향 파악하고 관련 프로그래밍 언어 학습

✓ 외국인 투자 동향 모니터링: 증권사들의 수급 분석 자료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데이터 분석 스킬 향상

[키워드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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