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지훈(202cm, C)의 팀 내 기여도가 소노 선수 중 가장 높았다.
고양 소노는 12월 1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5~2026 KBL D-LEAGUE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65-77로 졌다. D리그 전적 2승 2패를 기록했다.
소노는 주전과 백업의 경기력 차이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 다시 말해, 소노의 선수층이 두텁지 않다. 그런 이유로, 삼각편대가 잠시라도 자리를 비울 경우, 소노의 경기력이 확 떨어진다.
특히, 국내 빅맨이 약하다. 정희재(196cm, F)와 임동섭(198cm, F)이 투혼을 발휘하고 있으나, 이들의 버티는 수비와 피지컬은 한계를 갖고 있다. 손창환 소노 감독은 시즌 내내 그 점을 고민했다.
고민의 흔적이 2025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도 나타났다. 4순위 지명권을 얻은 손창환 소노 감독은 강지훈을 선발했다. 강지훈은 드래프트에 참가한 이 중 빅맨 최대어. 기동력과 긴 슈팅 거리 또한 지니고 있다. 가능성을 갖고 있는 강지훈은 D리그에서 경쟁력을 점검하고 있다.
강지훈은 또 한 번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강지훈은 볼 핸들러인 정성조(190cm, G)에게 스크린을 걸었다. 그 후 한국가스공사 림 근처로 침투했다. 그리고 조석호(180cm, G)의 엔트리 패스를 받으려고 했다.
그러나 강지훈이 자리 싸움을 완벽하게 해내지 못했다. 조석호의 패스 동선과 엇갈렸다. 이로 인해, 강지훈은 패스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
조재우(200cm, C)가 강지훈의 프론트 코트 파트너로 나섰다. 조재우가 강지훈 대신 한국가스공사 림 근처로 침투했다. 강지훈은 그때 3점 라인 밖으로 빠졌다. 소노의 코트 밸런스에 어우러지려고 했다.
강지훈은 수비 리바운드와 공수 전환에 신경 썼다. 자신의 높이와 기동력을 보여줬다. 또, 스크린 이후 상황에 맞게 공간을 점유했다. 무엇보다 높은 에너지 레벨로 형들의 뒤를 받쳤다.
소노의 경기가 풀리지 않는 것과 별개로, 강지훈은 열정을 뽐냈다. 100%를 쏟은 강지훈은 다른 동료에게 바통을 넘겨줬다. 벤치에서 잠깐 숨을 골랐다.
강지훈은 2쿼터부터 하나의 옵션을 추가했다. ‘3점슛’이다. 강지훈은 2쿼터부터 4쿼터까지 3점 2개를 성공했다. 해당 시간 동안 3점슛 성공률 50%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노는 점점 밀렸다. 한국가스공사와 힘 차이를 느꼈다. 한국가스공사의 많은 움직임을 감당하지 못했다. D리그 시작 후 처음으로 연패를 당했다.
하지만 강지훈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경험을 누적시켰다. 한국가스공사전에서 26분 57초 동안 14점 5리바운드(공격 1) 1어시스트에 1개의 스크린어시스트와 1개의 스틸을 기록지에 남겼다. 팀 내 최다 득점과 최다 리바운드로 한국가스공사전을 종료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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