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온실시공 기업 봄(Bom)그룹 음성군 답방

온실 설계 및 시공 구성, 기술지원 체계 등 공동 실무 협력 논의

아시아 영업담당 음성 그린에너지 스마트농업타운 대상지 실사

[충청타임즈] 세계적인 스마트팜 온실 시공·설계 전문기업 봄그룹(Bom Group)의 아시아 영업담당이 24일 충북 음성군(군수 조병옥)을 방문해 ‘음성 그린에너지 스마트농업타운’ 조성 사업 대상지를 확인하고, 공동 실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봄그룹은 첨단 유리온실 설계·제작·시공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맞춤형 온실 설계부터 고효율 에너지 시스템, 태양광 통합형 온실 등 다양한 스마트온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봄 그룹 아시아 영업담당의 이번 방문은 지난 9월 조병옥 음성군수를 단장으로 한 벤치마킹단이 네덜란드 본사를 찾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당시 봄그룹 측이 실질적인 기술지원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직접 답방을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이날 음성 그린에너지 스마트농업타운 대상지 현장 확인을 마친 아시아 영업담당은 음성군 실무부서와 함께 △온실 설계·시공 구성 및 기술지원 체계 △맞춤형 온실 시공 관련 정보 공유 △향후 국내기업과의 기술 교류 및 협력 방안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실무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봄 그룹 아시아 영업담당의 답방은 네덜란드 선진 온실 기술을 통해 음성 그린에너지 스마트농업타운 조성 사업의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스마트농업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온실 시공 기업인 봄그룹과의 협력은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내 기업과도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음성 그린에너지 스마트농업타운 조성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음성 그린에너지 스마트농업타운 조성사업은 올해 지구 지정을 위한 용역 착수, 2026년까지 지구 지정 및 계획수립 완료, 2027년 실시설계 및 토지 보상 완료 후 2028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음성군, 충북개발공사, 한국동서발전, 한국농어촌공사 충북본부가 시행자로 참여한다. /음성 박명식기자 newsvic@cctr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