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크루, 러닝앱 'Paceful' 美 시장 정식 출시

2025-11-12

글로벌 스포츠&액티비티 플랫폼 엑스크루(xCREW, 대표 곽상준)는 한국 시간 10일 0시 미국 시장에 러닝앱 'Paceful'을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시를 통해 엑스크루는 북미를 시작으로 유럽과 아시아 시장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며 글로벌 러닝 플랫폼으로의 성장을 본격화한다.

'Paceful'은 러너 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력과 목표에 맞는 커뮤니티를 추천하고 러닝 활동에 따라 실질적인 보상을 제공하는 리워드형 러닝앱이다. 단순히 기록을 측정하는 수준을 넘어 러너 간 연결과 참여를 유도하는 커뮤니티 중심 서비스라는 점이 특징이다.

미국은 약 5500만명 러너가 활동하는 세계 최대 러닝 시장으로 전 세계 러닝 인구(6억2000만명)의 약 9%를 차지한다. 글로벌 러닝앱 시장 규모는 2024년 약 61조원에서 2032년까지 연평균 12% 성장이 예상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엑스크루는 이번 정식 출시에 앞서 미국 내 4000여개 러닝클럽과 5만여명 러너가 참여한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 기간 동안 Paceful은 러닝 기록 측정, 실력·위치 기반 매칭, 챌린지형 보상 시스템 등 주요 기능을 검증했으며, 사용자 만족도가 높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애플 헬스(Apple Health), 스트라바(Strava) 등 외부 플랫폼에서 측정된 러닝 기록도 연동돼 보상을 받을 수 있어 기존 타사 앱 이용자에게도 유연한 경험을 제공한다.

곽상준 엑스크루 대표는 “Paceful은 단순한 러닝 기록 앱이 아니라 러너 일상과 문화를 연결하는 글로벌 러닝 커뮤니티의 표준을 지향한다”며 “전 세계 러너가 함께 달리고, 함께 성장하며 함께 보상받는 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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