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홀딩스, 문화 행사로 말레이시아 시장 공략

2024-10-08

ESG 활동·스포츠 문화행사

배드민턴 스타 이용대 참여

지역민과 교류 강화

자회사 OCI M 사업 다각화

OCI홀딩스가 말레이시아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우현 회장은 쿠칭에서 열린 러닝 대회에 참여해 현지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조했다. 회사는 이 밖에 배드민턴 스타 이용대 선수와 함께한 스포츠 행사를 여는 등 말레이시아와의 지속적인 교류에 힘을 쏟고 있다.

OCI홀딩스는 자회사 OCI M을 통해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태양광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빈툴루 사마라주 산업단지의 생산 시설에는 1000명 이상의 현지 인력이 일하고 있다.

앞서 OCI M과 금호피앤비화학의 합작사인 OCI금호는 전기차 및 풍력용 블레이드에 사용되는 에폭시 중간 소재인 ECH(Epichlorohydrin, 에피클로로히드린)를 2025년부터 연간 10만톤 규모로 생산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OCI홀딩스는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쿠칭에서 9월 28일 열린 ‘쿠칭 그린런 2024(Kuching Green Run 2024)’에 공동 주관사로 참여했다. 이 대회는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신재생에너지와 기후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처음 개최된 행사다.

이우현 회장은 개회식에서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삶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지역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OCI M은 앞으로도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의 선도 기업으로서 다양한 ESG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지 사회적 기업 그린 제너레이션(Green Generation)이 주최하고 OCI홀딩스, 쿠칭 북부 시청 DBKU(Dewan Bandaraya Kuching Utara)과 사라왁경제개발공사(SEDC)가 공동 주관했다. 말레이시아 국영석유회사 페트로나스(PETONAS), 중국교통건설(China Communications Construction Company) 등 다수 현지 기업들도 후원사로 참여했다. OCI홀딩스는 이번 대회를 통해 ESG 활동을 강화하며 현지 사회와의 유대 관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회사는 또한, 현지 인프라 확보를 위해서도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OCI홀딩스는 9월 29일 말레이시아 푸트라대학교 빈툴루 캠퍼스에서 배드민턴 스타 이용대 선수와 함께하는 원데이 클래스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말레이시아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태양광 산업의 일시적 수요 둔화를 돌파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용대 선수는 말레이시아 배드민턴 유소년 선수 30명을 대상으로 서브, 스매시 등 기본 기술을 가르쳤다. 행사는 300여 명의 지역 주민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용대 선수는 앞서 9월 27일에도 사라왁 부미푸트라 배드민턴 협회 소속 청소년 선수들을 대상으로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한 바 있다.

OCI홀딩스는 이번 스포츠 행사와 같이 현지 주요 인사 및 지역민들과의 유대 강화를 위해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회사 OCI M의 사업 다각화와 ESG 활동을 추진하며 말레이시아 현지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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