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대표에 고창 출신 정호석 부사장이 내정됐다.
롯데그룹은 28일 내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고, 호텔롯데 대표이사(부사장)로 정호석 롯데지주 사업지원실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1966년생인 정 부사장은 고창고와 동국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롯데알미늄(현 롯데기공)에 입사한 뒤 롯데 정책본부 운영실, 롯데물산 기획개발부문장 등을 지냈다.
정 부사장은 롯데 그룹사의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경영 리스크를 관리해온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이날 롯데그룹은 고강도 쇄신을 통해 경영 체질을 본질적으로 혁신하고 구조조정을 가속화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실제 롯데그룹 전체 임원 규모는 지난해 말 대비 13% 줄었다. CEO도 36%(21명)가 교체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임원인사가 이뤄졌다.
정 부사장은 “고향에도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인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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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정 kking152@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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