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6월 한달간 ‘전용 입국 심사대’ 운영…국교 정상화 60주년 기념

2025-05-21

한국과 일본 정부가 올해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6월 한달 동안 전용 입국심사대를 운용한다고 외교부가 21일 밝혔다.

전용 입국심사대를 이용하려면 일정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입국일을 기준으로 최근 1년 이내에 상대국을 방문한 적이 있는 관광객 등 단기체류자이며, 자국을 출발해 오전 9시~오후 4시에 상대국에 도착하는 항공편을 이용하는 이들에게 적용한다. 전용 입국심사대 운용 공항은 한국의 김포와 김해 공항, 일본의 하네다 공항 제3터미널과 후쿠오카 공항이다.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인은 입국 전에 미리 ‘Visit Japan Web’(https://www.vjw.digital.go.jp)에서 사전등록을 마쳐야 한다. 입국심사대 이용 대상자 QR코드 화면을 갈무리해 입국장 안내원에게 제시하면 된다.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인은 입국 전에 전자입국신고서(https://www.e-arrivalcard.go.kr)를 작성해야 하며, 전자입국신고 홈페이지에서 전용 입국심사대 이용 여부가 표시된 전자입국신고서를 받거나 화면을 갈무리해 입국장 안내원에게 보여주면 된다.

외교부는 “전용 입국심사대 이용객은 상대국 도착 후 별도의 전용 심사대에서 입국 심사를 받아 신속하고 원활하게 입국할 수 있다”라며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인적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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