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23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장영근 대표이사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장 대표는 내년 12월 말까지 대표이사직을 이어간다.
카카오페이손보는 "장 대표는 급변하는 보험·금융 환경 속에서 전략 실행력을 입증했으며,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리더십을 인정받았다"고 연임 배경을 설명했다.
장 대표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서 MBA를 취득했다. 이후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서 파트너로 활동하고, 글로벌 인슈어테크 기업 볼트테크의 한국 대표를 역임했다.
2023년 7월 카카오페이손보 대표로 취임 이후 사용자 중심의 디지털 보험 모델을 정립하고, 짧은 기간 내에 체질 개선과 외형 성장을 동시에 이끌며 빠르게 성과를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카카오페이손보는 지난해 연간 매출 386억원, 보험수익 35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4.9배, 5.4배 성장했다. 해외여행보험과 휴대폰보험이 인기를 끌면서 전체 피보험자 수는 최근 500만명을 넘었다.
장 대표는 "사용자에게 꼭 필요한 보험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AI 기술을 기반으로 가입부터 보상까지의 전 과정을 더욱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혁신하겠다"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신뢰받는 보험사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