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맨의 노력이 빛을 잃었다.
유타 재즈는 12월 1일(한국시간) 솔트레이크 시티에 위치한 델타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리그에서 휴스턴 로케츠에 101-129로 졌다. 6승 13패를 기록했다. 서부 컨퍼런스 11위를 유지했으나, 더 많은 승수를 쌓지 못했다(경기 종료 직후 기준).
유타의 경기력은 그렇게 좋지 않다. 하지만 유타는 확실한 에이스를 보유하고 있다. 라우리 마카넨(216cm, F/C)이 그렇다.
그러나 마카넨은 휴스턴전 초반에 힘을 내지 못했다. 그래서 주서프 너키치(211cm, C)의 비중이 높았다. 너키치가 마카넨 대신 컨트롤 타워를 맡은 것.
너키치는 패스와 3점으로 휴스턴을 밀어붙였다. 팀의 첫 12점에 모두 기여했다. 3점과 어시스트 등 다양한 방법으로 팀을 주도했다.
하지만 유타는 케빈 듀란트(211cm, F)와 알파렌 센군(211cm, C)을 막지 못했다. 듀란트의 점퍼와 센군의 골밑 공격을 저지하지 못했다. 너키치가 맹활약했음에도, 유타는 1쿼터 종료 3분 14초 전 12-23으로 밀렸다.
너키치의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키치는 골밑과 외곽을 활발히 넘나들었다. 돌파와 3점으로 추격 흐름을 형성했다. 동시에, 본연의 임무인 수비와 리바운드 등을 신경 썼다.
너키치는 2쿼터에도 마카넨을 대신했다. 오히려 마카넨을 살려주려고 했다. 하지만 유타는 달아오른 휴스턴을 막지 못했다. 전반전을 48-67로 종료했다.
유타와 휴스턴의 차이는 컸지만, 마카넨은 너키치 덕분에 힘을 비축했다. 3쿼터 시작 후 5분 30초 동안 9점을 몰아쳤다. 유타가 비록 15점 차(64-79)로 밀렸으나, 유타의 흐름이 나쁘지 않았다. 휴스턴의 타임 아웃까지 소진시켰다.
너키치는 휴스턴의 타임 아웃 이후 벤치로 물러났다. 마카넨과 함께 벤치에 있었다. 그렇지만 두 핵심 자원이 물러난 후, 유타는 급격히 흔들렸다. 3쿼터 종료 5분 19초 전 다시 20점 차(64-84)로 밀렸다.
유타는 타임 아웃 이후 마카넨을 투입했다. 그렇지만 유타는 이미 휴스턴에 흐름을 넘겨줬다. 3쿼터 종료 2분 40초 전에는 30점 차(64-94)까지 밀렸다. 유타는 결국 백기를 빠르게 흔들어야 했다. 너키치의 노력(14점 9어시스트 6리바운드 1블록슛)도 헛되고 말았다.
사진 = 유타 재즈 SNS 캡처 (왼쪽부터 주서프 너키치-라우리 마카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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