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제과·제빵 조리분야 자격증 인기…전체 응시자 25만명

2024-09-23

산인공, 2022~2023년 국가기술자격 정보집 '자격Q' 발간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지난해 조리 및 제과·제빵 분야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 응시자가 25만278명으로 집계됐다.

연간 응시자 수는 전년도 응시자 24만9203명에서 1075명(0.4%) 늘었다.

지난해 응시자 수가 많았던 종목은 한식조리기능사(6만7649명), 제과기능사(5만4894명), 제빵기능사(5만4894명) 순이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3일 조리 및 제과·제빵 분야 18개 종목의 관련 산업 동향과 응시 현황이 수록된 국가기술자격 정보집 3분기 '자격Q'를 발간했다.

조리 및 제과·제빵 분야의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필기시험 응시인원은 24만9741명으로 나타났다.

최근 2년간 연평균 응시인원이 많은 종목은 한식조리기능사(6만8243명, 27.3%), 제과기능사(5만5213명, 22.1%), 제빵기능사(5만2640명, 21.1%) 순이었다.

응시인원 증가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2022년 신설돼 시행 2년 차에 접어든 제과제빵 산업기사로 나타났다.

제빵산업기사 응시자는 2022년 279명에서 2023년 1040명으로 272.8% 증가했다. 제과산업기사는 같은 기간 315명에서 2023년 1094명으로 247.3% 증가했다. 제빵기능사는 2022년 5만3382명에서 2023년 5만1897명으로 2.8% 감소했다.

조리 및 제과·제빵 분야 18개 종목 필기시험 설문 응답자 24만9426명에 따르면 응시인원의 67.3%는 여성이었다.

응시자 경제활동 유형으로는 학생이 38.3%로 가장 많았고 구직자와 임금근로자가 각각 20.0%, 17.0%이었다. 연령대는 10대, 20대, 40대 차례대로 33.7%, 21.1%, 16.2% 순으로 나타났다. 응시목적은 취업(36.9%), 자기개발(28.1%), 진학(10.0%) 순이었다.

임금근로자 4만2321명의 응답에 따르면 '자격과 업무가 관련성이 있다'가 47.4%로 나타났으며, '근무처에서 자격을 우대하고 있다'가 38.3%로 집계됐다.

자격을 우대하는 경우 76.3%는 채용, 14.4%는 임금(수당 등), 6.2%는 인사고과(승진), 3.1%는 인사배치에서 자격을 우대한다고 답했다.

자격Q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 관련 협회·단체, 대학 입학처와 큐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우영 이사장은 "2022년 신설된 제빵산업기사, 제과산업기사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자격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우리 사회 각 산업분야 종사자들의 업무수행 능력향상과 자기개발을 돕겠다"고 말했다.

sheep@newspim.com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