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공로 인정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삼기는 '제11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주최한 이번 기념식은 지난 1일 서울에서 개최됐으며, 중견기업의 성장촉진 및 경쟁력 강화에 공헌한 우수 중견기업인에게 정부 포상이 수여됐다.
삼기는 엔진과 변속기 부품 및 전기차 부품을 핵심으로 하는 자동차 부품 제조 전문기업으로, 지속적인 기술혁신과 품질 향상을 통해 국내외 완성차 업체에 고품질 제품을 공급해왔다. 특히 고진공 다이캐스팅 기술을 기반으로 한 알루미늄 부품 제조 기술력을 인정받아왔다.

이번 수상은 삼기가 그동안 추진해온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한 기술혁신,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발전 기여,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 등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김치환 삼기 대표이사는 "이번 대통령 표창 수상은 그동안 삼기가 걸어온 기술혁신과 품질경영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혁신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으로 도약하고, 대한민국 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삼기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국 현지 진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삼기와 삼기이브이가 공동 투자한 미국 현지법인 삼기아메리카는 현대자동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 하이브리드용 부품을 포함한 3000억원 규모의 장기 공급계약을 수주하는 등 북미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중견기업인의 날'은 중견기업계 최대 규모의 행사로, 대한민국 경제·산업 발전과 중견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우수 중견기업인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