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군장병 금융교육강사 양성 연수 확대 실시

2025-07-14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금융감독원은 군장병 복무환경 변화에 따른 금융교육 수요 증가를 반영해 '국방 재정 담당자 금융연수'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최근 군장병들의 월급 인상, 휴대폰 사용 등 군장병 복무환경 변화에 따라 자산관리 방법, 금융사기 예방교육 등 교육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금감원은 '군 재정장교 금융연수'를 확대해 재정장교로 한정하던 연수 대상자를 군무원 등 재정 담당자로 확대 모집하기로 했다. 연수 횟수도 연 1회에서 연 2회로 증회했다.

당장 금감원은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육·해·공군과 해병대 및 국방부 직할부대의 재정 담당자 55명을 대상으로 전반기 '국방 재정 담당자 금융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금융연수는 △금융의 이해 △서민금융지원제도 △채무조정제도 △강의기법 △재무설계 △가상자산 관련 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금감원은 연수 수료자 중 희망자에 대해 금융교육강사 인증심사를 실시하며, 합격자에게는 금감원장 명의의 '군장병 금융교육강사 인증서'를 수여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 관련 애로사항이 있는 군장병에게 금융상담을 적시에 제공해 안정적 금융생활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감원은 다양한 금융교육 콘텐츠를 군부대에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등 군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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