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테일 모아 학술강연 완성도 높인다

2025-02-04

‘19회 2025 DV Conference’ 정현성 학술위원장 인터뷰

‘제19회 2025 DV Conference’가 오는 15,16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다.

정현성 학술위원장(서울퍼스트치과)은 “DV Conference가 19년간 지켜온 모토인 오늘 배워서 내일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스킬을 알려줄 것”이라며 “기본에 충실해서 임상적인 소양을 높이고 환자들에게 장기적으로 도움이 되는 강연을 준비한 만큼 올해도 DV Conference가 청중들에게 신뢰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은 정현성 학술위원장과의 일문일답이다. [‘2025 DV Conference’ 강연 프리뷰]

-메인 타이틀로 ‘신뢰’를 선정한 이유는 무엇인가.

정현성 학술위원장: 신흥이 올해 창립 70주년인데, 그 바탕에는 신뢰가 있다. DV Conference도 내년이면 20주년이 된다. 강연 주제도 재치료ㆍ재보철 케이스처럼 실제 임상에서 많이 고민하는 주제들로 선정했다.

이런 케이스들은 환자들이 치과의사에 대한 믿음 없이는 맡길 수 없지 않나. 한국이 치과의료 선진국이기도 하고 영국 치과병원에서도 한국 임상 케이스에 대해 수련의와 학생들에게 좋은 증례로 소개하더라. 이런 높은 임상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난도 있는 강연들을 준비하게 됐다.

-DV Conference는 학술강연이 알찬 것으로 유명한데, 준비과정을 어떤가.

정현성 학술위원장: 7명의 학술위원이 6개월간 수차례 회의와 연락을 통해 슬로건을 정하고 강연 주제를 구성한다. 연초에 진행되는 학술대회라 해외 컨퍼런스 참여 등으로 연자 섭외가 쉽지않다. 섭외 후에도 슬로건에 맞추어 강연을 구성하다 보니 요청드리는 사항이 많다. 메인 토픽뿐 아니라 서브토픽까지 연자분과 협의하고 있어 더 짜임새 있는 구성이 나온다.

DV Conference의 초록집이 알찬 것으로 유명하지 않나. 임상강연에 대한 내용에 더해 ‘Take Home Message’도 포함한다. 사전에 어떤 학술인지 소개할 수 있도록 미리보기도 요청드리고, Q&A도 다양하게 논의한다. 이런 디테일이 모여 학술대회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올해 가장 기대되는 강연을 추천하신다면.

정현성 학술위원장: 모두 훌륭한 강연을 준비했는데, DV Conference는 임플란트 강연을 적게 한 편이라 굳이 꼽자면 김현종 원장님의 강연이 특히 궁금하다. 자타공인 임플란트의 대가 김 원장님께서 제12회 샤인학술상을 받으셨다는 걸 알게 되면서 임플란트 강연 퀄리티가 욕심이 났다. 최신 임플란트학에서 논의되는 5가지 난제에 관해 훌륭한 강연을 선사해주실 것으로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개업한 지 5년에서 10년 사이에 있는 선생님들이 궁금해 할만한 토픽을 정했다. 해당 연차가 임플란트 경험은 있지만 Long-term이나 심고 난 후 발생되는 문제에 많이 고민하게 되는 때인 것 같다.

구성 역시 특이한 방식으로 준비했다. 개원의인 김현종 원장님과 학교에서 연구하시는 조영단 교수님이 각 주제를 발표하고 짤막하게 토론한다. 회의할 때보니 재밌더라. 김 원장님과 조 교수님은 연배 차이가 약간 나 선후배 강연이 자칫 루즈해질 수 있는데 치열하더라. 기대하셔도 좋다.

김정주 위원님이 강연을 담당하면서 영상 제작도 준비하고 방향성 등 많은 고민을 했다. 임플란트에 대한 뚜렷한 식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 13회 샤인학술상은 김도영 원장님이 수상하셔서 내년에도 깊이 있는 임플란트 강연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됐다.

-DV Conference의 강점은 어떤 점인가.

정현성 학술위원장: DV Conference는 ‘듣고 싶은 학술대회’로 자리 잡은 것이 가장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 전임 성무경, 이학철 학술위원장님들의 축적된 경험도 강점이다. 저 역시도 9회부터 올해까지 11년째 학술위원, 학술위원장으로서 활동하다 보니 청중들이 궁금해할 만한 점을 캐치하는 노하우가 생겼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눈이 즐거운 초록도 큰 강점이 아닐까 싶다. 강연이 종료된 후 궁금한 부분을 취합하여 연자분들에게 전달하고 답변받아 공유한다. 학술대회의 후속 부분도 임상의들에게 높은 신뢰와 만족감을 제공하는 것 같다.

-그밖에 하고 싶으신 말씀은.

정현성 학술위원장: DV Conference가 19년간 지켜온 모토는 ‘오늘 배워서 내일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스킬을 알려줄 것’이다. 현재 개원의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타개책으로 수가를 턱없이 낮추고 과장 과대광고를 해서 환자들에게 신뢰를 잃는 행태가 반복되어 안타깝다.

기본에 충실해서 임상적인 소양을 높이고 환자들에게 장기적으로 도움이 되는 강연을 준비했다. DV Conference가 보수교육점수가 없음에도 많이 찾아주시는 것은 신흥의 전폭적인 지지와 더불어 짜임새 있는 학술강연에 대한 믿음이 아닐까 싶다. 올해도 DV Conference가 청중들에게 신뢰를 얻길 바란다.

제19회 2025 DV Conference 사전등록(바로가기)은 DVmall(dvmall.co.kr)에서 진행중이다. 사전등록비는 토요일 3만원, 일요일 5만원, 양일 등록 시 7만원이며 전액 DV point로 적립된다. 궁금한 사항은 전화(080-811-2201)나 ‘덴탈비타민’ 카카오톡 채널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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