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버노바, 100% 수소 연료로 가동하는 가스터빈 솔루션 공개

2024-11-28

GE버노바가 최근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29)에서 GE버노바의 LM6000VELOX 패키지 솔루션에 포함된 LM6000 가스터빈이 남호주 어퍼 스펜서 만의 와이알라 수소 발전소에 설치돼 100% 수소로 운전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GE버노바는 2026년 초 시운전을 목표로 ATCO오스트레일리아와 함께 LM6000VELOX 패키지 4기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100% 수소 연소 기술로 가동되는 GE버노바의 첫 상업적 규모의 항공엔진 기반 가스터빈 발전소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GE 버노바의 항공엔진 기반 가스터빈 솔루션은 와이알라 단지에서 생산되는 그린 수소로 가동 가능하며, 100% 그린 수소 연료 발전 시 가스터빈 작동 중 배기가스에서 이산화탄소(CO2)를 발생시키지 않는다. 이 부지에는 세계 최대 규모 중 하나인 수소 생산 및 저장 플랜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와이알라 수소 발전소가 완공되면 대규모 풍력 및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남호주의 잉여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그린 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저장해 LM6000VELOX 4기를 가동한다.

GE버노바의 가스파워 사업부 에릭 그레이 CEO는 “GE버노바는 지난 수년간 수소 발전을 위한 연소 시스템 기술개발(R&D)에 투자해 왔다”며 “재생에너지와 기존 발전 기술 배치가 동시에 필요한 전력망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고객의 탈탄소화 목표를 지원하는 최초의 100% 수소전소 항공엔진 기반 가스터빈 솔루션을 공개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남호주 정부는 프로젝트 파트너인 ATCO 오스트레일리아를 통해 GE버노바를 수소 일자리 계획 의 우선장비공급업체로 선정했다”며 “남호주의 재생에너지 미래를 지원하는 중요한 단계인 이번 혁신적인 프로젝트에 ATCO오스트레일리아 그리고 BOC와 협력하게 돼 영광”이라고 전했다.

와이알라 수소 발전소는 대규모 풍력 및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잉여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일관된 전력을 공급함으로써 주 전역의 가정과 기업에 추가적인 전력망 안정성에 기여해, 새로운 유연한 전력 공급원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대 200메가와트(MW)의 총 발전 용량을 제공하고 재생에너지원을 이용할 수 없거나 전체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동안 남호주 전력망의 전력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면서 전력 수요를 충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호주 피터 말리나우스카스 주총리는 “GE 버노바는 100% 수소로 가동할 수 있는 터빈 생산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는 남호주의 놀라운 재생에너지 자원을 생산적으로 활용해 우리 주 전역에 보다 지속가능한 전력 공급 개발을 지원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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