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원전4호기 계획예방정비 하루만에 '안전주입신호' 발생

2024-10-19

한울본부, "현재 원자로 안정상태 유지...상세원인 확인 중"

원안위, KINS 전문가 파견...사업자 조치사항 적절성 등 조사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발전을 정지하고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간 경북 울진의 한울원전4호기에서 '안전주입신호'가 발생했다.

계획예방정비 착수 하루만이다.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는 "19일 오전 7시 17분경 한울4호기(100만kW급)에서 안전주입신호가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한울원전본부는 "상세원인을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원자로는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발전소 내외 방사선 준위도 평상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안전주입신호 발생은 '냉각운전 중 운전원이 가압기 압력 설정치를 변경하지 않아 안전주입신호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사업자(한울원전)의 조치사항 적절성 여부를 검토하고,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단을 파견해 원인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앞서 한울원전4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kW급)는 지난 18일 오전 10시를 기해 발전을 정지하고 약 65일간 일정의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갔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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